* 누구나 다 그렇습니다. 

다만 교육을 받고 스스로 가치관을 정립하는 과정에서 필터링이 작동하느냐가 중요하죠.

머릿속의 뇌를 온전하게 제어하는건 불가능합니다. 

각 개인의 성장과정에서 영향받은 수십가지 요소들도 마찬가지고요. 

허나 거기서 그치면, 그건 결국 거기까지인 사람이란거겠지요.



* 우리의 생각이 현실로 튀어나오면 여러가지 편견과 차별을 아주, 매우, 몹시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기반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한 사람이 중국인이 시끄러워서 싫다고 생각했때야 그냥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런 생각들이 모여서 '시끄러운 중국인'이라는 이미지를 형성합니다.

한 사람이 공들여 접근한 여성에게 딱지맞고 그 앙심과 분풀이를 사람들에게 얘기했을 뿐인데, 그렇게 모인 이미지가 어느사이 김치녀와 된장녀의 이미지를 형성합니다.

쌓이고 쌓인 이미지들은 하나의 집단이 억압받고 탄압하는 것에 아주 훌륭한 핑계거리를 제공합니다.

각자의 경험담은 이런 편견을 공고하게 만드는 통계적인 데이터베이스가 되지요. 


그게 나쁜것이라고 생각하면, 그걸 외부로 표출하지 마세요. 


떠오르는 생각을 제어하는 것이야 불가능하겠지만, 

그걸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는 순간 우린 여성, 외국인, 지역 차별주의자가 되거나 혐오주의자가 되는겁니다. 



* 저 역시도 외국인 진상들을 많이 상대해봅니다만.

 

'외국인 진상'들이 기억에 남는 개인적인 이유는 그게 외국인이기 때문입니다.

이목구비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피우는 진상과, 나와 비슷하게 생긴 수명의 진상 중 무엇이 더 기억에 남을까요.


외국인이 진상을 피우는 영역은 크게 제한되어 있다고 봅니다.

진상의 최우선 중요도구인 '언어'가 다르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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