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0 09:49
갑자기 8.31 ~ 9.4 휴가가 생겼습니다. 주말까지 하면 9일의 휴가죠.
이런 긴 휴가는 4년만인것 같습니다.
해서, 6살딸아이와 아내와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요, 얼마 안남았지만 계획을 잘 짜야됩니다. (명 입니다.)
으악, 가족끼리 오붓하고 유익하게 여행을 보낼 수 있는 곳, 어디가 좋을까요---
일단 후보지는,
1번. 오키나와 (장점 : 가깝다.준비가 쉽다. 단점: 태풍철, 덥다,6월에 제주도 갔다왔다.)
2번. 홋카이도 (장점 : 시원할것 같다.준비가 쉽다. 단점: 마눌님께서 방사능이 꺼림직 하다고 하신다.)
3번. 빠리 및 근교 (장점 : 딸아이가 노틀담에 가고 싶어한다. 단점 : 실망할 것 같다. 정작 어른들은 각자 두어번정도 다녀왔다.)
4번. 푸켓 (장점 : 태국음식 좋아한다. 단점: 덥다.덥다.덥다.)
5번. 뉴질랜드 (장/단점 : 완전 생소하다, 전혀 준비가 안됐다.)
인데요.. 다른데 어디 신나는 곳 없을까요?
어른만이라면 제 맘대로 DMZ견학이나 애팔래치아 트레킹이나;; 막 아무데나 정할텐데, 아이가 있어서 계획 세우기가 영 어렵습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전 오로라 보러 캐나다나 노르웨이 가자고 했다가 보기좋게 거절당했습니다. (사실 돈도없습니다.)
2015.08.10 10:01
2015.08.10 17:07
홋카이도 8월 초에 간 적 있는데 안 덥습니다. 제가 여름이면 접촉성 피부염으로 고생하는데 거기 있는 며칠 사이 말끔하게 나았어요.
8월말 9월초면 충분히 시원할 듯.
근데 보통 홋카이도 성수기는 라벤더철/설경으로 나뉘는 듯한데, 8말 9초면 라벤더는 없을 거예요.
2015.08.10 19:06
아 라벤더가 없는 홋카이도의 여름은 앙꼬없는 찐빵이라고 누가 그러던데요-그럼 패스해야겠군요...정보 감사합니다.
2015.08.10 10:07
음 전 추운 거 좋아하니까 뉴질랜드요. 남섬 북섬 둘다 보려면 많이 빠듯하겠지만 한섬에 몰빵하면 렌트해서 다니면 딱 좋을 것 같아요.(참고로 경험자는 아닙니다;)
2015.08.10 10:09
저라면 3번. 9일짜리 휴가라면 일본에 써먹긴 좀 아깝네요.
날씨도 덥지 않은 듯 하고, 어른들이 나름 익숙한 곳이니 아이 데리고 헤메일 일도 없을 것 같구요.
아이가 장시간 비행을 견뎌낼 수만 있다면 파리에 한표입니다. 항공료가 좀 문제긴 하겠지만서도...
2015.08.10 10:49
저도 3번요 아이가 조금 더 큰다음이면 좋겠지만,
떼인돈받아드림 님과 동일한 이유요 ^^
제 꿈이 얼렁 아이들키워서 파리에 같이 가는거예요
아직은 아가들이라 동남아가 한계라는
2015.08.10 11:30
2015.08.10 11:52
오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 일본/동남아보다 멀리멀리 가라는 조언이시네요--.(원래는 제주도 여행이었는데 비행기삯이 10배가 넘어버렸네요..;;)
으하하-구글 맵 켜놓고 즐거운 고민으로 월급도둑질에 시간가는줄 모르겠습니다. 남미도 가보고 싶고, 미국동부도 가보고 싶고-ㅋㅋ (이러다 다 놓치고 방구석 긁으며 혼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15.08.10 17:26
오키나와 추천합니다...
어디보자.. 태풍이 새로 나올 때가..
2015.08.10 18:19
2015.08.11 08:07
사실 푸켓으로 많이 기울었습니다. 정보감사드립니다.
2015.08.10 20:44
4번. 태국음식 먹고 바다에서 수용하고 쉬고 먹고... 사실 가보진 않았어요. 3번은 갔다 와서 좀 피곤할 거 같아요.
2015.08.11 00:41
2015.08.11 08:06
흑-거긴 너무 비쌉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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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훗카이도도 덥다고 하더라구요. 훗카이도는 겨울이 더 좋다고 지인이 저에게 추천해줬던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