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 기준을 다른 나라 기준으로 잡으면

한국은 알콜중독자 천지일겁니다. 그만큼 많이 마셔요.


그런데, 꼭 먹고싶은 만큼만 먹게되는게 아니라

권하고 붓고 하다보니 훨씬 더먹게될겁니다.


횟집 주인을 한명 알았는데 알콜중독자입니다.

그냥 손님이 한잔 두잔 권하는거 받아먹다보니

응급차타고 병원에 실려갈 정도의 알콜중독자가 됐어요.


손님은 돈을 냈고, 돈내고 술먹으니

횟집주인 혈색이 멀쩡하네? 내가 술먹는데 혈색이 멀쩡한 사람을 두고볼순 없지. 내가 돈도 냈잖아? 권리가 있거든?

꼴꼴꼴꼴



이상하게 뭔가 권할때 상대가 받지 않으면

그게 자신의 권위, 권리를 침해당한 것처럼 구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치 충성도를 시험하는 것처럼요. 아니면 그게 무슨 대단한 정을 나누는 것처럼 굽니다.

상대의 입장에선 단순히 개개는 것 뿐인데두요.



뭔가를 나누는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저도 그래요.

이거 드실래요? 이거 드세요.

상대가 받으면 받는거고, 안받으면 더 안권합니다.


고등학생때 친구네 집에 간적이 있는데, 그 집 아버지가 권위적인 사람이었어요.

밥한그릇을 먹었습니다. 한그릇을 더 권하더군요. 배부르다고 하자 무슨 소리냐며

기어코 한그릇씩을 더 먹입니다. 나의 호의를 거부하지말라능 좋은거라능



전 권위라는게 거의 없는 사람인데

권위라는게 의미가 있긴 합니다. 그게 근거가 있는 권위일때는요.

아무것도 아닌데 그냥 들이대면 이거 뭔가 싶어요.


종교지도자들도 그렇죠.

까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우주의 스승인것처럼 굽니다.

아무리 소탈한척 해도 결국 찔러보면 다 똑같아요.


예를 들면 신부에게 이것저것 따지다보면 이렇게 말할겁니다.

맥도날드가 싫으면 버거킹으로 가거라 할랄 푸드는 먹지말고

교황한테 물어도 몰라. 교황이 바지사장인거 너도 알지

그럼 누구한테 물어보냐고?

사실은 나도 몰라 애초에 나는 한줄의 거짓말도 한적이 없거든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허망한 드립을 했으니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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