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30 20:13
뭐가 잘났었는지. 난 아직 어리고 뭐든 할 수 있고, 사람들이 귀찮고 혼자 있고 싶었던
그런 철없던 시절이 지금은 많이 후회가 돼요.
너 아니어도 괜찮았던, 얼마든지 대체 가능한 존재가 있을거라 '착각'했던 시절.
그러나, 그 누구도 너를 당신을, 대신 할 수는 없으며,
그리하여 사무치게 후회합니다.
한해의 마지막 즈음엔 언제나 상념에 빠지네요.
내년에는 덜 후회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15.12.30 20:59
2015.12.30 21:29
2015.12.30 21:44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 후회도 할 수 있는거고 앞으로 더 소중히 할 수 있. 는 거라고 저도 스스로를 많이 달랩니다. 요즘.
애정결핍증 환자만큼 찰싹 붙으려구요. 사람들에게. 못나보여도 상관없어요.
2015.12.30 23:49
외려 사람들이 많을수록 더 외로워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나와 다른 사람이 많고 나와 같은 사람은 적구나, 하면서요. 전 아직 머리는 어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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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첨에 이젠 남에게 기대지않고 혼자하겠어!로 알아들었는데
가사검색해서 해석한것이랑 읽어보니
'이젠 혼자하지않겠어!' 더군요.
저도 이젠 과거 혼자하던 것은 같이 하고 같이 하던 것은 혼자 해보겠다고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