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3 17:47
2016.01.03 18:12
2016.01.03 19:47
2016.01.03 20:56
편하게 말하면서도 중요한 말을 하고있네요. 성경 속에서도 신앙관이라는건 변하고 있었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틀은 변하지 않았을지라도 추가되는 것과 변화하는 것이 있었어요.
신이라는 존재가 고대성서문화 안에서만 살길 원한다면 그야말로 사막잡신이겠죠. 유대교가 뻗어나간 계기도 유대교의 신앙관의 변화없이는 어려웠을거구요. 신약에서 예수의 싸움은 기존의 신앙관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저런 입장을 공개적으로 보이는건, 종교란 제일 답이 없는 문제라, 그러니까 주류에 반기를 들면 어지간한 폭력은 각오해야 하지만 누군가는 나서야할 문제입니다.
아마 한국에서 동성애 인권 문제를 다루려면 개신교없이는 다룰수 없을거에요. 한국에도 저런 입장을 가진 개신교인은 있을테고 그게 주류의 입장이 되길 바랍니다.
2016.01.04 02:40
2016.01.05 10:28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성은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놀라운 선물입니다. 단지 성행위 그 이상입니다. 성은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우리 자신을 세계에 표현해 줍니다. 우리는 서로 몸과 몸이 맞닿는 친밀함 없이, 우리의 몸을 사용한 사랑 없이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기 어렵습니다. "
"결혼에 있어, 성서는 남성이 강력한 힘을 가지고 여성을 통제하고, 도구화 하였던 특정한 문화속에서 기록된 되었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결혼은 당시 동등한 파트너십이 아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결혼에 대한 성서적 개념은 오늘날과는 다릅니다. 우리는 더이상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하다고 하는 걸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결혼을 재산취득의 도구로써 수용할 수도 없습니다. 결혼에 대한 개념은 역사를 거치며 진화해 왔습니다. 우리는 오늘날 결혼을 사랑, 존중, 성숙, 유대에 기초한 관계로 이해합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두 사람과 관계된 젠더가 아니라 관계의 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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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항상 뛰어난 정치감각을 발휘해 서양역사에서 주류 자리를 놓친적이 없죠. 동성애에 대한 입장도 그리 흘러가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