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8 23:25
약속했던 영화 리뷰들을 다 올렸습니다. 다음부터 냉전시대 동구권 영화들을 다룰 텐데, 이번에도 두 달 합니다. 제가 3월말까지 끝내야 할 원고가 하나 있어서 두 달 잡아야 할 거 같아요.
일단 하려는 영화 세 편은 다음과 같아요.
잔혹한 사랑이야기 Zhestokiy romans (1984)
발레리 앤 허 위크 오브 원더스 (아, 더 좋은 번역제를 찾으면 좋겠는데) Valerie a týden divu (1970)
마르케타 라자로바 Marketa Lazarová (1967)
아마 체코나 소련 애니메이션도 하나 이상 들어갈 거 같고요. 추천 바랍니다. 될 수 있는 한 다양한 나라를 커버했으면 좋겠어요.
2015.02.28 23:28
2015.02.28 23:38
http://en.wikipedia.org/wiki/The_Fabulous_World_of_Jules_Verne 체코 애니메이션이라면 이것도 부탁드립니다.
2015.03.01 01:01
발레리의 기적같은 일주일??
잔혹연애담 좋아요 좋아요. 마를렌 후치예프의 "나는 스무살"이나 "7월의 비"를 강력추천하고 싶지만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건 공식이 아니라서 아쉽네요. 고리키 스튜디오도 좀 풀어주면 좋겠습니다. 47년작 뮤지컬 코메디 "봄"은 어떠신지. http://www.imdb.com/title/tt0039954/?ref_=fn_al_tt_2
"나는 쿠바다"는 이미 리뷰 쓰셨었는지 모르겠네요.
2015.03.01 01:29
저는 "발레리에의 기이한 일주일"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번역 문제와 별개로 체코어의 한글 표기 원칙에는 겹모음 처리에 관한 언급이 따로 없기 때문에 주인공 이름 표기는 "발레리에"가 적절한 듯합니다.
2015.03.01 02:53
키엘로프스키 영화들을 하신 적 있는지 모르겠네요.
2015.03.01 05:14
다큐멘터리는 다루어볼까 생각 중이죠.
2015.03.01 02:59
체코 전문가왈,
발레리가 아닌 발레리에가 맞데요
허 her는 체코어 제목에는 없으며...
a 는 and 라고 하네요.
누구의라고 해석할 수 있는 문장이 아니라고 하네요.
그래서 영화내용과 별개로 직역하자면
'발레리에 그리고 놀라운 일주일' 혹은
'발레리에와 놀라운 일주일'이라고 합니다.
2015.03.01 07:39
2015.03.01 08:22
동구권이라고 하면 저부터도 폴란드와 구 체코슬로바키아를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만 헝가리와 동독도 잊지 마시길. 그렇다고 벨라 타르까지 카버하실 필요는 없고요 ^^ [메피스토], [레들 대령] 의 이스트반 자보 감독작품은 아마 대부분 이미 리뷰를 하셨을 것 같은데 혹시 안하신 작품이 있으면 추천드립니다.
2015.03.01 08:32
저는 잘 몰라서 추천할 수 없지만 기대하겠습니다...!
2015.03.01 12:34
2015.03.01 22:43
1984년작 [조용한 태양의 해] (Rok Spokojnego Slonca/ A Year Of The Quite Sun)는 어떨까요?
2015.03.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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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타르코프스키는 안 합니다. 하지만 라리사 셰피트코는 다룰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