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를 보고..

2015.06.13 01:01

라인하르트백작 조회 수:1270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봐요...쓸데없이...


1. 아시다시피 "인간"줄거리는 딱히 의미도 없고..[영화 소개 프로 같은데서 뭔가 대단한 내용이 있다고 막 띄웠는데..1편때의 과학의 신기함을 그냥 흉내내는..]

그냥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와 크리스 프랫의 귀여운 짓 보는 재미였어요..

심지어는 데어데블의 킹핀으로 다시금 보게 된 빈센트 도노프리오 조차 그냥 허투로 막 쓰여요..얼마나 스펙트럼이 좋은 사람인지 이제야 알았는데...


모든 사건 사고가 끝나고 난 뒤 정리되는 것도 대충...

실제로라면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캐릭은 법정에 숱하게 불려가고 개털되고 감옥갈텐데....너무 허술...


인간 줄거리는 너무 많은 기대를 한건지..그렇다구여..


2. 정말 오랜만에 다시 돌아왔는데............

전체적으로 구닥다리 느낌이 너무 납니다..

잔인한 공룡을 주제로 했고, 인간들 먹는 씬이 나오는데,.어린 애들 돈 빨아먹을려고 잔인한 걸 다 대충 탈색해서...."긴장"이나 "무서움" 전혀 안 생겨요..

이것저것 다 할 수 있는 엄청 잔인한 공룡을 주제로 삼았는데...너무 가족영화느낌....

그냥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상영하는 게 나을 듯요..4D 영화관 같은데서..


3."뉴걸"의 배우가 나와서 그게 젤 반가웠어요...역시나 주접떠는데..너무 웃겼어요....


4.어차피 어느 정도 공개된 정보라......랩터를 길들인다는 부분은 안 넣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아마 보신 분들은 다 동의하실 듯....넘 작위적으로 흘러가더라구요..


5.공룡끼리 싸우는 마지막은 정말 멋졌어요..


6.다시 한번...............인간 배우는 그냥 열심히 구경하고 뛰는 거 밖엔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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