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DSP랑 카라 3인방이 협상하는 와중에 뜬금없이 연제협에서 카라 배후세력을 폭로한다며 문자를 공개했지요.

카라 3인방 쪽은 소송을 하는 동안 매니지먼트를 DSP에서 안해 줄 테니 그동안만 도와달라고 한 거고,

미리 준비했으면 매니저를 소송 발표 3일 전에야 정하겠느냐고 항변한 상황이지만

뭐 어쨌든 이 폭로성 문자로 카라 3인방은 그야말로 산소호흡기에 연명하던 목숨이 끊어진 상황이 됐지요.

이 모든 것이 일처리 준비 잘 못하고 무작정 뛰어든 아마추어 부모님들의 은공이긴 하지만...

문제는 이러고 나서 오늘 마치 기다렸다는 듯 김광수 대표가 다시 포문을 열었습니다.

"카라 3인방의 배후세력은 연예계에서 사라져라!"

매일경제 기사에도 있지만 왜 하필 카라와 DSP 사이에 협상 중에 연제협이 이 폭로성 발표를 했는지는 의문입니다.

DSP가 바보가 아니고서야 저런 걸 이 상황에서 발표해서 아예 카라를 끝장냈을 리는 없고

DSP의 문자를 사전에 연제협과 공유했는데, 연제협에서 사전 동의없이 터뜨렸을 확률이 있네요

 

하지만 그보다도 이번 연제협의 폭로의 화살 끝이 카라 3인방이 아니라 배후 세력으로 지목된 엔터테인먼트사에 있는 것 같고,

이게 나름 신규(?)라고 볼 수 있는 곳인데... 이미 젊제연과 연제협의 충돌이 한 차례 있는 상황에서,

신구 연예 기획사 단체의 알력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물론 가장 안타까운 건... 이 거대한 폭풍에 휘말린 카라 아이들이긴 합니다.

뭔가 극단적인 선택이 나오지 않도록 모든 게 잘 풀리길 바라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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