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찌즘의 전조에 대해서 아주 깊은 깨달음을 얻은 덕에 새로 글까지 파네요. 현생에 찌들어 있다가 간만에 쉬는 날에 듀게 들어왔더니 아주 신나는 하루입니다.


'어떤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집단을 구축하고, 그 집단에 대한 악의적인 사실조작과 과장을 통하여 그 집단에 속한 인간을 폭력의 대상으로 삼아도 좋다는 태도'는 나찌즘이 역사에 끼친 악덕 중 제일이고,

그러한 전조가 구체적인 정치적 세력, 주류집단이 되는 것에 대해 경고하고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합니다.


어...? 이거 메갈 비판이었나요?

어떤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집단을 구축하고

  한남, 애비충, 흉자, ㅈ빨러....


악의적인 사실조작과 과장

  이수역 모욕 피의자의 허위 사실 게재


그 집단에 속한 인간을 폭력의 대상으로 삼아도 좋다는 태도

  무수한 언어적 폭력과, 수 건의 유형력의 행사


구체적인 정치적 세력, 주류집단

  불편한 용기를 비롯한 온갖 바보같은 이름의 집단이야 일일이 다 거론할 필요도 없겠죠 


과연, 저랑 걱정하는 바가 정확하게 같으셨던 거군요. 그간의 의견 차이는 대체 뭐였단 말입니까.


좋아 보이는 말은 다 가져다가 생각도 안 해 보고 우리편에 덕지덕지 바르려고 하면, 꼭 이렇게 자승자박이 납니다. 정신 차리세요.

현망진창의 원인을 한남 두 글자로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페미니즘이 무슨 요술봉 같고 좋은 건 이해를 하겠는데, 망치 들었다고 세상 모든게 못은 아니에요.

그리고 많은 경우에 현망진창의 원인은 자신이라는, 다른 두 글자로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390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23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0729
123988 마이트 앤 매직 3,4,5 [2] 돌도끼 2023.08.13 186
123987 [넷플릭스바낭] 본격 Z세대 풍자 호러, '공포의 파티' 잡담입니다 [10] 로이배티 2023.08.13 535
123986 주시자의 눈 [6] 돌도끼 2023.08.12 351
123985 김지운 연출,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출연 거미집 티저예고편 [1] 상수 2023.08.12 453
123984 의식의 흐름대로 써보는 수원역 마실(사진없) [7] 메피스토 2023.08.12 333
123983 '당나귀와 함께한 세벤 여행'(1879) [2] thoma 2023.08.12 145
123982 한국인은 여전히 양반 쌍놈 놀이를 하고 싶은 것 [1] catgotmy 2023.08.12 377
123981 프레임드 #519 [6] Lunagazer 2023.08.12 92
123980 바이언의 새 9번 [1] daviddain 2023.08.12 118
123979 [왓챠바낭] 본격 웨스턴 여성 호러, '더 윈드: 악마의 속삭임'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3.08.12 415
123978 미임파 7 12회 차 [3] daviddain 2023.08.11 171
123977 '콘크리트 유토피아' 짧은 잡담 [13] thoma 2023.08.11 806
123976 다들 (애증의) 잼보리 콘서트 보시나요, 보세요 [4] 스누피커피 2023.08.11 588
123975 프레임드 #518 [4] Lunagazer 2023.08.11 80
123974 사람은 잠자는 상태가 기본이다란 말 무심하고 철학적이단 생각이 가끔영화 2023.08.11 238
123973 취화선 (2002) catgotmy 2023.08.11 140
123972 결론은 역시 게임만한게 없지! [4] skelington 2023.08.11 329
123971 던전 마스터 [2] 돌도끼 2023.08.11 128
123970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23.08.11 556
123969 [영화바낭] 무지막지한 제목의 압박!!! '귀여운 그녀들은 잔인한 킬러'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3.08.10 32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