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을 타는 스타일이라 마침내 보고야 말았습니다. 


재미있더군요. 좋았습니다. 그런데 영화보는 내내 뭔가 마음에 걸리는게 있는데.. 그게 뭘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눈색깔이더라구요. 


라일리의 엄마와 아빠는 둘다 갈색눈인데.. 라일리는 푸른색 눈동자였어요. 


뭐랄까.. 푸른 눈동자는 이상하지 않지만 부모가 다 갈색이면 푸른색 눈동자를 가진 아이가 나올 수 있을까가..계속 머릿속에 걸렸던 거지요. 영화 보고 나와서 검색해보니.. 역시 푸른눈동자가 열성인데.. 이 분야에 전문 지식이 없어서 부모가 둘 다 갈색이라도 푸른 눈동자를 가진 아이가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길을 걷는데.. 앞에 가던 여자분이 인사이드 아웃을 같이 가는 여자분에게 열심히 설명하고 있었어요. 다섯가지 감정이 어쩌고 저쩌고.. 듣던 분 왈. 그거 희로애락 아니냐?? 하니까 그건 또 아니라고 하면서 뭐라고 뭐라고.. 장담하건대 듣던 분 영화보러 가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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