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29 09:53
최근 유행인지 시기가 좀 된 유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요리와는 달리 재료 자체의(ex : 채소)수분으로
조리하는 저수분 요리라는 것이 있다고 하더군요.
검색해 봤지만 의문이 좀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1. 저수분 수육 조리시에 냄비는 반드시 스테인리스
5중이나 3중이어야 하나요? 일반 가정에 구비하는
사골 끓이는 냄비..같은 것은 문제가 되나요?
2. 양파를 좋아하지 않아서 양배추를 대신 사용하는
것은 어떤가요?
3. 수육 조리가 끝난 후의 밑에 깔았던 채소들은
버리는 부분인가요?
4. 냄비 바닥에 많이 눌어붙나요?
2015.12.29 10:30
2015.12.29 10:39
이글보고 저수분수육이라는거 첨 검색해봤는데요. 저도 담에 해먹어봐야겠어요. 감사. 냄비문제는 보통 무쇠솥을 블로거들이 많이 사용하는듯한데 이게 아마 고기맛때문에 그런것같아요. 무쇠솥으로 조리시 공기구멍 막아주라고 하던데 그래줘야 고기가 야들야들 맛이 좋데요. 스뎅도 그냥보단 밑에가 두꺼운게 열전도율때문에 고기맛이 영향주는것같구요. 그거없으면 그냥 냄비 사용해도 별문제는 없어보이는데요. 그리고 양파를 까는 이유는 수분이 많아서 덜 눌어붙기때문이것같아요. 1시간정도 약불에서 끓여줘야하는데 양배추사용하면 탈 가능성이 있죠. 대게 사과랑 양파 많이 사용하더군요. 눌어붙는 문제때문에 양파 몇개씩 까는분도 계시고. 저라면 밑에 깐 것들은 기름이 덕지덕지 붙어있을것같아서 아까워도 걍 버리겠어요. 저도 검색만 한거라 자세한건 다음분이...
2015.12.29 10:52
일전에 해먹은 저수분 수육.. 이후로 저 냄비 휴업중.. 집에서 뭔가 할 시간이 없네요. 휴..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search_keyword=%EC%88%98%EC%9C%A1&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12771650
2015.12.29 11:53
1. 오래된 조리법이에요. 최근에 요리 자체가 유행하면서 다시 조명을 받는가보네요.
저수분 요리가 가능한 냄비가 따로 있습니다. 우선 양은냄비 같은건 안되구요,
스텐제품중에서도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고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김'이 새는 물건은 안됩니다. 스팀홀이 있으면 막아야해요.
구입당시 포함되어 있는 제품설명서를 잘 보시면 가능 여부가 적혀있습니다.
저수분조리가 가능한 냄비도 뚜껑이 찌그러진걸 사용하면 홀랑 타버려요
약한 불로 전달되는 열이 냄비 전체에 골고루 퍼져야 하는데 냄비 두께가 너무 얇으면 불 닿는 부위에 재료가 눌어붙는 수가 있습니다.
2. 상관없습니다.
3. 드셔도 안될건 없습니다만... 수육 요리의 특성상 돼지기름에 쩌들게 되는데 딱히 건강에 좋진 않을거에요.
간을 해서 밥에 비벼드신다면 굳이 말리진 않겠습니다. 그러나 권하고 싶진 않네요^^;
4. 제대로 조리하면 전혀 눌어붙지 않습니다.
눌어붙는건 보통은 불이 너무 크기 때문이에요. 가스렌지가 꺼지기 직전의 약한불로 조리합니다.
저수분 잡채같은 요리는 바닥재료까지 같이 다 비벼서 먹어요. 기름지지 않고 담백합니다.
그리고 저수분조리법은 기본적으로 요리가 끝날때까지 뚜껑을 열면 안됩니다.
결과물은 삶은것과 찐것의 중간정도에 가까워요. 촉촉하면서도 질척이진 않고 잡냄새를 잡기에 수월합니다.
생각난김에 이번 주말엔 오랜만에 저수분잡채나 한번 해 먹어야 겠네요
2015.12.29 12:33
2015.12.29 15:10
국산무쇠냄비도 괜찮고 르쿠르제같은걸로 하시면 되는데..
2015.12.29 17:15
저수분 수육 조리라니... 수육이란 말 자체가 물로 끓인 고기란 얘긴데 저수분... 뭔가 아이러니한 작명이네요. 글의 내용으로 미뤄 보면 수육이라기 보다는 야채의 수분을 이용한 찜요리에 가까울 듯한데. 이런 건 따로 요리가 있지 않나요?
2015.12.30 08:17
정확한 명칭을 그렇게까지 고민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수육 맛이 어떤지는 대충 다 알것이고 찜기에 수육을 하는 경우도 많으니까 굳이 찜고기에 다른 이름을 따로 붙일 필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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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냄비는 열전도율이 좋은것이 유리한듯. 일반 냄비라고 안되겠습니까만..
2. 양배추나 파를 써도 좋겠고 저는 배추로 해봤어요.
3. 버리게 되더군요.
4. 중간중간 들여다보면 눌어붙지는 않던데..냄비바이냄비인것 같기도..
쓰고보니 도움이 안될것 같아 죄송. 뭐든지 직접 해봐야 피가 되고 살이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