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인류애 사라지는 장면

2022.03.19 17:21

soboo 조회 수:1081


 난민 이슈 글을 올리려 들어 왔더니…. 첫 글에 올라와 있네요.

 


41-C44-CE3-F651-4-D66-8790-7-DAF3798738-E

upload photo free


저기 시위하는 분들 인터뷰 좀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 종교 분들이신지? 흔한 불지옥 한반도의 학무모들인지 아니면 이기주의 쩌는 노동조합 가족들인지 


그런데 울산지역 인권활동계의 시각은 이렇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난민, 준비 안 된 울산

http://m.usjournal.kr/news/newsview.php?ncode=1065605754153285

아프간 난민을 국뽕으로만 소비한 사람들과 그것을 방관한 정부에 대한 문제의식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주류 언론에서는 이런 인류애 사라지는 장면만 보도하지 말고

울산 53개 단체 "아프간 난민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mp.aspx?CNTN_CD=A0002808847


이런 목소리를 더 크게 다루어야 할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저 시위대의 플래카드 내용에 대비되는 지역 노동계의 시각은 흥미롭군요.

성황 이룬 아프가니스탄 난민 환영 울산·부산 토론회

https://wspaper.org/article/27390

현대중공업에만 이주 노동자가 1000명이 넘는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여기에는 환영한다는 노동자의 발언이 소개되어 있지만 노동조합의 공식적인 입장과 활동은 어떤지 궁금하군요.


아프간 한국조력자들을 긴급 대피시킬 때만해도 국뽕 넘치는 여론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난민 수용에 따른 사회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이 있었어요.



1.

일단 저런 플랭카드가 걸리는 시위가 난민 분들에게 보여지게 된 것만 봐도

정부의 아프간 난민에 대한 초기정책은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2.

경제적으로 보자면 국가의 재정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인구감소가 시작된 나라에서 가당치 않아 보입니다.

적극적인 이민정책과 난민 수용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취하고 있는 독일의 상황은 참고할 가치가 있다고 봐요.


3. 

종교+문화적 이질감을 난민 혐오의 근거로 삼는 논지는 이 경우에서는 특히 한심합니다.

저 분들은 이슬람근본주의 세력 탈레반을 피해 평생을 살아온 나라를 떠나온 분들이니까요.


4. 

한편, 당시 정부에서 아프간 탈출후 제3국으로 이주하는 것도 난민들에게 제시한 선택지 중에 하나였는데 한국 잔류를 원한 분들에 대해서는 참….

왠지 K 문화에 현혹되어 환상을 갖고 잔류를 결심한게 아닌가 싶어서 마음이 더 복잡하고 아프네요.


5.

새로운 정권은 이런 문제에 어떤 정책을 추진할지 오리무중입니다.

일반적인 보수정권이라면 적극적인 난민수용 + 이민정책이어야 하는데 

문제는 한국의 보수는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보수가 아니라서 말이죠. 

전에는 보수정당에서 이민자를 국회의원으로 만드는 ‘쇼’라도 했었는데 왠지 국힘당은 그런 쇼를 할 수준도 못될 거 같습니다.

오죽하면 그 때 국회의원 했던 분이 정의당에 들어갔겠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2229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30654
119994 요즘 들은 노래(서리, 아이브, 아케이드 파이어) 예상수 2022.05.10 142
119993 축구 ㅡ 스피나졸라 복귀 [5] daviddain 2022.05.10 96
119992 브로커, 헤어질 결심 새 예고편 [2] 예상수 2022.05.10 411
119991 서은국 교수의 행복의 기원 읽어보신 분?(feat. 김경일 교수) [7] 예상수 2022.05.10 335
119990 외국어로 강의를 하는데, 학생들이 제 발음에 불평을 해서 정말 울적하네요. [17] Diotima 2022.05.10 1155
119989 어제 급실망 [9] 가끔영화 2022.05.10 513
119988 아바타 새 영화 예고편이 나왔네요 [12] 부기우기 2022.05.09 427
119987 [영화바낭] 제임스 완이 새삼스레 좋아지는 영화, '말리그넌트'를 봤어요 [22] 로이배티 2022.05.09 497
119986 SF작가 3인이 추천하는 OTT에서 볼 수 있는 영화+시리즈 [4] soboo 2022.05.09 962
119985 켄드릭 르마, 곧 새 음반 나와요. (두근두근) 부치빅 2022.05.09 173
119984 도달불능점 [6] 예상수 2022.05.09 454
119983 '우연과 상상' 보고 왔어요. [10] thoma 2022.05.09 603
119982 쿼터백이 와이드리시버에게 공을 던지는 시점 [3] catgotmy 2022.05.09 242
119981 [바낭] 그냥.. [6] 노리 2022.05.09 379
119980 한동훈 청문회 라이브 [6] skelington 2022.05.09 902
119979 새벽에 일어나 문득 소위 '근황'이란 걸 써보고 싶어졌습니다. [9] 무도 2022.05.09 530
119978 한동훈씨 딸의 논문이 대필 의혹(이라고 쓰고 사실이라고 읽음) [30] Sonny 2022.05.08 1619
119977 [tvn 드라마는 판타지 유니버스인가] 우리들의 블루스, 살인자의 쇼핑목록 [4] 쏘맥 2022.05.08 532
119976 오늘의 이런저런... [3] 왜냐하면 2022.05.08 281
119975 글을 수정하다 잘못되어 지움+노래 한 곡 daviddain 2022.05.08 12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