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 나갑니다.

2022.03.21 15:47

칼리토 조회 수:1242

정확히는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죠. 


작년부터 동네 일에 좀 얽히다보니 관심이 생겨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으로 출마하려고 동네 카페를 비롯한 여기저기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은 예비후보 등록 단계라 관심들이 덜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여기저기서 이야기가 들려오고 들썩 들썩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내향성 인간인 제가 명함 돌리고 벽보에 얼굴과 이름이 팔리고.. 할 걸 생각하면 손부터 떨려오지만 칼을 뽑았으니 이후에는 제가 해야 할 일을 담담히 하려구요. 


시의원 선거의 기탁금은 200만원입니다. 그 외에도 이런 저런 명함과 인쇄물.. 기타 비용을 생각하면 당선 가능성도 현저히 낮은 도박에 너무 많은 돈을 태우는 거 아닌가 싶지만 이번에 안해보고 4년동안 후회하기는 싫어서요. 


대선을 겪으며.. 정치가 얼마나 삶과 밀접한지 다시 한번 느낀 것도 있지만 무소속으로 나가 동네에 이런 의견과 목소리도 있다는 걸 전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뭐.. 결국엔 내가 하면 다를거야..라는 막연한 심리가 깔려있기도 합니다만. 된다해도 얼마나 동네를 바꿔 나갈수 있을지 암담하기도 합니다. 


저희 동네 사시는 분들은 안계시겠지만 듀게에는 신고를 하고 싶었어요. 


혹시라도 남양주시 사선거구(와부,양정,조안,금곡)에 사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표를 부탁드리고 싶은 그런 마음도 있네요. (질척 질척..)


오늘이 춘분이래요. 낮과 밤이 반씩 갈리는 날입니다. 우리 모두 균형있는 삶을 살아갑시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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