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일런트힐 잡담

2015.06.26 02:55

커리맨 조회 수:1466

2006년 크로스토퍼 강스감독작품의  사일런트힐을 보았습니다.


iptv에서 볼수없어서 어렵사리 dvd까지 구매하였습니다. 블루레이로 구매하고 싶었지만 없더군요.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게임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게임을 많이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대단히 인상깊더군요.


게임을 하는거같았습니다. 촬영 구도나 극의 흐름이 마치 게임퀘스트 깨는것처럼 진행되고있구요.

감독 말로는 대부분의 크리쳐,배경을 게임속의 이미지를 훼손하지않고 최대한 구현할려고 노력했다고합니다.

확실히 그런 노력이 영화를 보시면 느끼실수있고요.


배우들도 처음보는 배우들이었는데

제작과정을 보니 크리스토퍼 감독이 이작품을 캐스팅을 유명한 배우가 아닌 독립영화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을 위주로 캐스팅을 했습니다.

이유는 작품공간이 사일런트힐인 만큼 배우들도 관객들이 처을볼수있는 생소한배우였으면 하는바램이었다고하네요.


그래도 눈에 익은 배우가 한명있죠.

로즈의 남편 크리스입니다. 사진을 첨부못해서 죄송한데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의 반지를 갈취하고싶어했던 곤도르의 남자 보르미르입니다.

그래서인지 감독은 크리스역활의 배우를 제일 마지막에 캐스팅했다고하네요.


배우들 중에서도 유독 눈에가는 배우가 있으니 샤론역의 조델퍼렌드입니다.

샤론역활과 동시에 알렉사라는 악마역활도 도맡아 했는데 아주 인상깊게 연기하더군요.

악마역활을 연기할수있는 소녀를 찾기쉽지않았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제작과정을 보니 악마역활을 허락해줄 부모를 찾기가 더 힘들었다고 얘기하네요.


그래도 촬영장에서 소녀처럼 밝게 뛰어다니는게 보기좋더군요.


솔직히 영화의 완성도는 좋지는 않습니다.

흔한 스토리,흔한 반전,흔한 결말이라고 생각하실수있죠.

그런데 게임팬들 사이에서는 게임영화환 영화중에 최고봉!이라고 평을 받더군요.


또한 촬영기법이 1인칭게임을 하듯이 화면구도가 이어지고 아이템 득템을 해서 다음 퀘스트로 이어나갈수있게 극이 진행되고

제일 중요한 게임속의 사일런트힐을 그대로 영상화시킨것이 게임원작팬들을 사로잡은 열쇠가 아닌가싶네요.


영화를 자세히 보니 사일런트힐 내 학교 교실장면이 있는데 교실 책상의 먼지하나한 까지 재현해낸게 신기하였는데

 보톹 영화촬영을 하면 주거지역내에 마을이나,도시를 빌려서 촬영을 하는 반면

사일런트힐이란 공간이 4개의 공간(현재의 공간,30년 전의 공간,안개가 낀 공간, 크리쳐들이 나오는 공간)을 동시에 보여주어야만 하기 때문에 촬영을 위해

사일런트힐이란 세트를 지었다고합니다.그 세트장만 160개라고 하니 말 다했죠. 그래서 공포영화로는 이례적으로 5천만달러나 투자가 된거겠죠. 


또한 크리쳐들도 기억에 많이남는데.. 역시 삼각두하고 간호사가 기억에남네요.

특히나 삼각두는 존재감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실제로 게임을 했으면 무서웠을거같네요.



솔직히 사일런트힐이란 영화가 잘만든 영화는 아닙니다.

스토리자체가 느슨하고 이야기 흐름은 뚝뚝 끊기기도 하죠.

그리고 초중반부 까지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유발시킬수 있는데 중후반부터는 스토리가 뻔해지거든요.

시나리오 자체는 좋은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래도 영화속 세트나 캐릭터가 인상깊어서 제작과정까지 다보게되었네요.



ps)영화속 사이렌소리를 하도 들으니 노이로제걸릴거같네요ㅜ

    게임도 해보고싶습니다.

    게임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퀘스트깨고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게임은 젬병이기는 한데

    이 작품은 궁금하네요. 그런데 옛날게임이라 지금까지 남아있을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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