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컴백.....

 아이돌 따위 관심도 없다가 09년 새해 벽두에 헬스장에서 우연히 원걸의 아이러니를 듣고 귀가 솔깃하여 이 세계에 첫 발을 디뎠을때 제일 처음 좋아했던게 원더걸스 였죠. 이미 텔미,소핫,노바디 3연타 치고 미국으로 가네마네 하는 상황이었는데 뭐 언제나 뒷북 스타일이라..... 지금도 mtv 원더걸스의 초반 에피소드들이 다 기억나요. 한 에피소드당 멤버 한 명씩 소개를 하다가 마지막 다섯번째 멤버로 오디션을 막 통과한 예은이 나오고.... 아 그리고 그때는 현아가 원더걸스였었죠. 아무튼 그 후로 미국갔다 팀이 흐지부지 된 상태에서 굉장히 신기했던게 애내들이 아직도 숙소생활을 한다는 거였죠!!! 거기다가 선미까지????? 어떻게 보면 숙소생활 이라기 보다 그냥 원걸 쉐어 하우스의 느낌? 

정말 자기들끼리 사이가 좋은가 보구나 싶었죠. 예은이나 선미나 솔로 나오면서 인터뷰를 봐도 다른 원걸 멤버들에 대한 언급은 항상 있었고 같이 산다는게 너무 신기했는데.... 걸그룹 역사상 전무한 탈퇴후 재가입의 새역사를 쓰면서 선미가 복귀했네요. 저는 차라리 애엄마 선예까지 같이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불펜보니 여론이 아주 안좋더군요....뭐 제 바람이라면 2017년에 선예 소희까지 다 껴서 텔 미 10주년 이벤트 꼭 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그 노래는 역사라고 할수있기 때문에 그 정도 이벤트는 해야됩니다. 10년묵은 원걸들이 텔미 춤 추는거 보면 울면서 물개박수 나올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