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2 15:39
..어제에 이어 지혜를 구하는 글을 올리게 됩니다.
언젠가 한번은 꼭 여쭤 봐야지, 하고 생각했거든요.
단편집에서 읽었던 것 같은데요. 외국 소설이었어요. 모음집, 시리즈 같은 데서 읽었는데요.
주인공이 어떤 상황에서 목을 매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해요.
고통스러운 와중에,
그 상황, 감정, 이런 묘사가 매우 상세하고..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데,
시간을 짧게 뒤로 되돌려서
그 상황이 다시 반복되고 또 반복되어...
주인공은 이미 죽은 상태인데, 그 영혼이... 죽음 당시의 고통을 계속 겪고 또 겪는 것으로.....
자살에 대한 대가를 받는다...는 내용...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굉장히 무섭기도 하고,
그 순간에 대한 묘사가 사실적이기도 해서 인상 깊었는데 오래되어 제목이고 뭐고 머릿속에서 하얗게 사라졌어요.
알려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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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그림우드의 '리플레이'가 문득 생각나는데요,
비슷한 장면이 있긴 하지만 장편이고 주제의식도 차이가 나는듯 하니 찾으시는 물건(?)은 아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