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심하네요. 사실 심심하다는 기분에도 감사해야겠죠. 심심하다는 건 좋은 시간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심심한 거니까요. 기다릴 게 아무것도 없으면 그건 심심함보다는...조금 더 마이너스적인 감정일 거예요.


 어쨌든 심심할 바엔 차라리 열심히 사는 게 나아요. 그냥 심심해하는 것보다는, 그 시간을 열심히 살면서 좋은 시간을 기다리는 게 나으니까요. 그래서 열심히 살고 있죠.


 

 2.나이브스아웃을 봤어요. 사실 이건 드라마로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좋은 배우들을 캐스팅해 놨는데 그들이 활약할 기회도 별로 없거든요. 그들이 연기를 할 때마다 이전에 맡았던 다른 배역과 겹쳐보게 돼요. 아예 드라마로 만들었으면 매 화마다 한명씩 범인인 것처럼 몰아가면서 그들의 스토리를 풀어나갈 수 있어서 좋았을텐데. 그야 드라마였다면 저 캐스팅이 불가능했겠지만요. 어쨌든 좋은 배우들을 캐스팅했지만 그들이 포스를 발휘할 만한 기회가 별로 없어요.


 그래도 눈알을 번들거리며 주인공에게 접근하는 콜렛이나 분노한 커티스의 연기는 좋았어요. 짧은 순간들이긴 했지만 캐스팅 안했으면 아쉬웠을듯요.



 3.포방터 돈까스가 결국 제주도로 갔군요. 듀게에도 새벽에 종종 썼듯이 포방터돈까스를 먹으러 한번쯤 가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서울 어딘가로 이전해서 규모 좀 키우면 한산한 시간에 가서 먹어볼까 했는데...아쉽게도 가기 힘든 곳으로 옮겨버렸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화제성 잠깐 떨어졌을 때 새벽에 한번 가볼걸.



 4.휴.



 5.그냥 궁금한건데 어딜 가도 잘나갈 사람이 제주도로 굳이 옮긴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제주도가 살기는 좋은 곳이라고 하지만 자녀의 교육 문제도 있고...이런저런 인프라나 구경할 것, 문화생활등은 꽤 심심할 듯한데 말이죠. 그리고 아무리 포방터돈까스가 유명해도 돈까스는 돈까스거든요. 계속해서 고개을 유치할 수 있는 동인이 되어줄지도 모르겠고요.


 사실 포방터돈까스 사장이 백종원 호텔 근처로 갈 수는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다만 그렇게 되면 왕년에 일식집을 했던 솜씨를 살려서 회나 초밥, 전문적인 덴뿌라를 다루는 고급 일식집으로 거듭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거든요. 한데 백종원 호텔 근처로 가면서 돈까스 가게를 그대로 할 거라곤 예상 못했어요. 


 하긴 저곳이 제주도 주민들도 한번씩 들를만한 곳이면 괜찮겠다 싶기도 해요. 어쨌든 서울의 돈까스 맛집을 제주도에 빼앗긴 것 같아서...서울 주민으로선 좀 슬퍼요.



 6.오늘은 어딜 갈까요...뭐 어딘가로 가겠죠. 어딘가로 가긴 가겠지만 어딜 갈지는 모르겠어요.



 7.다니는 호텔의 스파가 리뉴얼되는 모양이예요. 더 스파로 바뀐다고 하는데 스파브랜드는 잘 몰라서...신라의 겔랑스파나 시그니엘의 에비앙스파, 메리어트의 록시땅스파 정도만 알아요. 어쨌든 스파를 리런칭하면서 소소한 파티-라고 쓰고 행사-를 하는 모양인데 내일 같이 갈 분 있나요? 한명쯤은 같이 갈 수 있어서요. 내일 6시반 디큐브쉐라톤인데 생각있는분은 쪽지 ㄱㄱ.


 머릿수가 두배가 되어야 경품 당첨 확률이 두배가 되거든요. 만약 오셨는데 경품 당첨되면 그건 제가 가지는 걸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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