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9 23:53
2018.05.10 00:11
2018.05.10 10:51
2018.05.10 00:37
기억나네요 A Little Peace and Quiet 세상을 구했을까요 모든게 정지됐는데 자기만 구한거 아닌가요.
완전한 고요의 세상에서 혼자 살아야.
2018.05.10 10:53
2018.05.10 01:07
2018.05.10 11:00
2018.05.10 09:18
2018.05.10 11:01
2018.05.10 11:14
본지 이십년이 지났는데도 저도 아직 기억하고 있는 에피소드네요. 그러고보면 핵전쟁의 공포가 저렇게 일상화되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90년대에 냉전이 끝나서 얼마나 다행인가 싶습니다. 한반도의 일상화된 전쟁 위기도 냉전 핵전쟁 공포처럼 흘러간 옛 추억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2018.05.10 19:33
2018.05.10 12:48
와!!! 저 환상특급 많이 안 봤는데 이건 기억나요!!! 저도 장면들이 생생히 기억나고 '나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 많이 했거든요.
저도 분명 핵폭탄이 땅에 닿을랑말랑하는 엔딩 장면 기억나거든요. 그리고 내가 주인공이라면 저 핵폭탄 분해 방법을 알아내어 몇 년이 걸리더라도 분해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꽤나 구체적인 방법까지 생각했는데...
2018.05.10 19:35
2018.05.10 12:57
유튜브가 좋긴 좋네요. 그런데 정말 엔딩은 기억과 많이 달라요.
기억 속에서는 한낮이었고 핵폭탄이 땅에 아주 근접해 있고 핵폭탄이 클로우즈업되어 보였거든요. 저렇게 멀리서 높이 있는 상태로 멈추었던 엔딩이라니 놀랍네요!! 저렇게 높았다면 폭탄에 가까이 가서 분해할 엄두도 못 냈을 것 같은데.. 저는 왜 혼자 기어올라가서 분해할 상상을 했던 걸까요. 분해하려는 욕망 때문에 폭탄이 접근 가능한 높이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억을 왜곡했나 봅니다.
지금 저 정도 높이에서 세상이 멈췄다면.. 음.. 제가 아는 가장 똑똑한 공학자를 찾아서 그 사람과 내 목에 같이 목걸이를 걸고 "얘기 시작!" "조용"을 아주 빨리 연속으로 외칠 것 같네요. 바닥에 닿기 전에 다시 멈추려고요.
- 만일 그렇다고 해도 그 목걸이가 2인용으로는 작동하지 않는다면 말짱 꽝...
- 공학자가 아니라 이론 물리학자였다면 망...
-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공학자이긴 한데 황우석꽈였다면 또 망..
- 이제 보니 해리 포터에서 시간 되돌리는 허마이오니의 목걸이가 저 목걸이를 모티브로 했나 싶네요.
2018.05.10 20:31
2018.05.10 15:41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공식적인 자료는 없지만 http://postcardsfromthezone.blogspot.kr/2005/12/102-little-peace-and-quiet.html 이런 포럼이 있네요
묘사하신 것과 거의 같은 엔딩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어요. (혼란에 빠진 길거리 / 땅에 아주 가까운 폭탄 / 잠옷 바람의 여자) TV방송 이후로 너무 항의가 심해서 추후에 편집되었다는 언급까지.
유튜브 댓글에도 거의 같은 내용이 있어요. 자기가 본 건 본방을 부모님이 VHS테이프로 녹화해놓은 것이었는데 분명히 저것과는 다른 (묘사하신 것과 거의 같은) 엔딩이었다고 하네요.
2018.05.10 20:36
2018.05.10 21:06
전 유튜브에 올라있는 게 맞는 것 같은데요. 그 당시 TV 방영분도 봤었고 환상특급 여러 개를 비디오로 녹화했던 친구가 있어서 그애네 집에 놀러갈때마다 보곤 했었는데 저 에피도 두 번 정도 더 봤어요. 아마도 방영분만 보셨던 다른 분들보다는 기억이 더 선명할 겁니다
2018.05.10 21:09
2018.05.10 22:46
하늘에 떠있는 핵폭탄이요
2018.05.11 01:55
2018.05.10 17:03
2018.05.10 20:39
2018.05.10 21:28
2018.05.11 08:06
2018.05.11 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