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12 09:56
저한테 직접적인 해를 가하지 않지만 정말 싫은 사람은
1. 그 사람의 시점을 참을 수 없고
2. 그 시점을 말빨로 합리화할 수 있는..
1과 2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사람입니다.
1뿐이라면 괜찮아요. 그저 비웃어주면 되거든요.
2까지 충족시킬때 문제가 됩니다.
짜증은 나는데,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아마 디씨와 전여옥의 싸움도 그랬겠죠.
시점은 참을 수 없는데, 이길 수도 없다.
인터넷을 하다 보면 종종 그런 사람들을 봅니다.
"지적능력은 평등하게 분배되는가?" <----지적으로 엘리트인 사람의 말
"도덕이나 윤리는 그다지 가치없다" <---마재윤 사건의 긍정적인 부분을 말하며 (그 사람의 말을 단순히 이렇게 말할수는 없지만요.)
"나는 세련된 취향을 갖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말하기보다, 자신이 얼마나 잘 아는지에 대해서 자랑하는 사람이라든가. (결국 자기자랑)
저도 그다지 떳떳한 사람은 아니라는게 문제지만...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시점을 타인이 싫어할것이라는걸 잘 모르거나
아니면 알고도 당당하게 말하고, 말빨과 억지로 덮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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