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요즘 이넘생각만 하고 있어서 당분간 제 게시물은 삐약이로 도배가 될 듯.

어젯밤 삐약이의 집사님이 될 지도 모를 언니님이 집에 와서 보쌈에 참이슬을 기울이며 삐약이의 사진을 막 찍어댔더랬지요.

달달한 컨셉의 수공예품 쇼핑몰을 하는 사람이라 보정도 참 달달하게 해놨네요. 제가 찍은 비루한 폰카사진 속 그놈이 맞는지

갸우뚱할 따름. 근데 전 폰카사진도 좋아요 ㅎㅎ 이것만 건네주곤 도로 자러 갔음. 나중에 더 예쁜 컷이 생기면 올리도록 할게요.

 

 예의 억울한 생김새. 꾸웅..하고 보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별 생각 없는 게 맞지 싶어요

 

 

베이비 사료를 잘 안 먹길래 걱정이 돼서 고냥 일곱 기르는 지인에게 자문을 구했더니 '소화가 잘 되는 우유'라면 고양이가

먹어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동네엔 팔지 않아서 언니에게 사와달라고 부탁했는데, 소줏잔에 담아줬더니 챱챱챱 애법 잘

먹습니다. 턱에 우유가 묻었군요. 실제로 보는 것보다 코가 길게 나오네요, 크면 코가 길고 억울한 눈의 남자가 되려나?

 

오늘 아침에 보니 제 키만한 식탁에 놓여져 있는 으른들(루이죠지) 밥그릇에 낑낑대며 매달려갖곤 으른사료를 우둑우둑

씹어먹습니다. 흠???????????? 잘 먹으면 좋은 건데, 일단 똥 누는 모습을 한 번도 못 봐서 걱정돼요. 집에 가서 흔적이 없으면

배맛사지로 배변유도를 해보고, 안되면 병원 데려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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