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를 다닌지 어언 10년이 넘어서 장기 근속 휴가를 포상받았습니다. ^^V

남편도 비슷한 연차라서 둘이서 같이 휴가 내고 내일부터 31개월짜리 아들과 함께 3박 4일의 제주도 여행을 떠납니다~~


만쉐이~~~


하지만 3일의 공백을 미리 메꾸기 위해 남편은 주말 내내 출근, 밤을 세다시피 했고

전 아이 및 집 이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일들을 남겨두고 칼퇴를 ...T^T 덴장. 여행 갔다옴 어찌 감당하려구..;


그래도 전 떠납니다. 

우리 아들은 어언 반년 전에 탔던 비행기를 아직도 잊지 못하고

다섯밤 전부터 비행기 타고 갈거라는 말에 매일 저녁마다 비행기 타러 간다는 다짐을 받고 잠이 듭니다.

드뎌 내일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갈거라니 말도 제대로 못하는 녀석이 눈에서 광채가 돌며 비행기 액션을 시행하는군요. 


하지만 비행기, 숙소, 렌트만 해놨을 뿐 어디 갈지 어느 식당이 맛있는지 알아놓은 것은 하나도 없을 뿐이고..==;

유채꽃은 피었는지 졌는지 알지도 못할 뿐이고..; 

오늘 퇴근하고 집에 가서 바람처럼 짐싸고 뭔가 알아는 봐야할텐데;;;;;


제주도 가보신 분들 좋았던 데 있음 한마디씩 풀어놔주세요. ㅎㅎ 갔다와서 제주도 여행기 올려보겠습니다! (아무도 관심없을 수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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