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만에 이렇게 본방을 사수하는 드라마, 정도전.

위화도 회군을 다루는 드라마를 볼때마다 전 항상 이성계에 감정이입을 시켰습니다.

 

내가 당시 고려에서 제일 잘나가는 이성계였다면 어찌했을까? 헌데 결정은 항상 쉽지 않았어요.

 

만약 현재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정도전'에서와 같은 상황이라면?

 

 

1. 참을 수 없는 장마(?)로 인해 에로사항이 꽃핀다.

 

2. 군량이 턱없이 부족해 애로사항이 꽃핀다.

 

3. 질병에 걸린 병사들이 속출해 애로사항이 꽃핀다.

 

4. 압록강을 건널려고 하니 강물이 엄청나게 불어 애로사항이 꽃핀다.

 

5. 탈영하는 병사들이 늘어나 애로사항이 꽃핀다.

 

6. 회군을 요청했으나 왕이 닥치고 진군을 명해서 애로사항이 꽃핀다.

 

7. 이대로 압록강을 넘어 요동으로 가면 질것이 뻔해보여 애로사항이 꽃핀다.

 

 

자, 위에서 언급한 상황이라면 어찌 하겠습니까?

 

 

 

 

전 소심해서 조민수가 시키는대로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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