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요.

낮에는 아직 많이 덥고 하늘을 봐도 주변 어딜 봐도 딱히 가을이 오는구나 실감이 드는건 전혀 아닌데,

그냥 아까 저녁즈음 친구랑  팥빙수 먹으며 창 밖을 보다가

"가을이 오는구나" 하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확실히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듯 감당하기 힘든 쓸쓸한 마음이 듭니다.

이건 제가 가을을 감지할 때의 심리적 반응이죠.

입추가 지난 탓인지...

 

이런 느낌 드는 분 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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