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말에 감기 하나 제대로 걸렸습니다. 목이 있는대로 부어올라서 아침에 일어나면 진짜 토할 거 같은 느낌까지 들어요. 일주일에 최소 6일은 하던 운동도 며칠째 못 하고 있어요. 여기서 더 심해지면 제게 감기를 옮긴 듯한 룸메를 잡아다 어떻게든 복수를 하겠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은 잘 쉬라고 하는데......



2.

이번 주 일정은 어떻냐면요


월요일 - 유기화학 시험

화요일 - 영양학 시험

수요일 - 무기화학 시험

목요일 - 무기화학 + 유기화학 실험 보고서, 실험 두개 시작 (하나는 아침 7:45)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XD


...........

이 스케줄에 쉬는 건 어느 시공간에서 가능한 건가요



3.

발렌타인 데이 뒷북입니다. 확 13일에 나이퀼 10알(..)쯤 먹고 15일에 깨버릴까 하다가 그냥 친구 집에 가서 놀았어요. 주변에 (예쁜!!)여자사람이 널린 건 자랑.



짝사랑 하던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는 남친이 있는데, 남친이라는 인간이 술만 들어가면 헤어지네 어쩌네 하면서 지랄을 한대요. 도대체 왜 그런 거하고 1년째 붙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친구가 말하길 한 2주쯤 전에는 헤어지는 듯 싶더래요. 그래서 잔뜩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금요일에 바로 다시 화해했대요. 역시 비관주의가 속은 제일 편해요. 기대감과 실망감은 비례하니까요. 멀쩡하게 생긴 애가 왜 그런 뭐같은 사람하고 만나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4.

북극인지 위스칸신인지 헷갈릴 정도로 정신나간 겨울은 대충 지나가려는 거 같네요. 겨울 내내 낮 최고기온 영하 10도 밑에서 놀다가 그저께 눈이 한바가지 오더니 어제 오늘은 아예 영상기온이에요. 좋긴 한데 신경 안 쓰고 자전거 타다 보면 가방에 흙탕물이 왕창 튀어 있는 참사가 발생하는 건 어쩔 수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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