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해줘야 할까요?

2013.06.12 18:51

칼리토 조회 수:5570

아내가 두 아이를 데리고 아파트를 산책하는 건 저녁 식사를 하기전의 일과입니다. 작은 놈은 재우고 큰 놈은 기운을 좀 빼놓기 위해서죠.

 

어제는 아파트 둘레길에 파릇한 고딩 남녀가 교복을 입고 서로의 입크기를 재고 있더랍니다. 슬쩍 지나가려니 떨어지는가 싶다가 다시 붙어서 입크기를 확인하더라는데.. 애들 보기도 그렇고 아파트 단지내에서 저래도 되나 싶었지만 차마 말은 못했다고.

 

청춘 남녀의 상열지사야 뭐라 하기도 그렇지만.. 훤한 대낮에 사람들 많은데서 그러는 건 과연 주의를 줘야 할 일일까요??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들...운운하면서 혼내자니 지나온 질풍 노도의 시기가 떠오르고 그보다도 해꼬지를 당할 일이 두렵습니다. 저도 그런데 아내야 오죽하겠습니까?

 

과연 호르몬이 폭발하는 청소년들의 과격한 애정 표현, 어떻게 행동하는 게 좋을지 듀게님들의 조언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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