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3 21:10
이번 대선에서 저는 야권의 두 유력주자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은 체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아니 먹을 떡이 없으니 배는 고프지만 굿이나 보자는 심정으로다가 지켜봤습니다.
한 명은 현실적으로 선거전을 치를만한 견적이 도무지 안나오는 지지세이고, 한 명은 도무지 마뜩찮은 인적구성+민주당 역사상 가장 급진적인 색체 때문에 말입니다.
근데 그 중 한 명이 사퇴한다고 발표하는걸 보고 제 마음이 괜시리 싸해지는 기분이 드는걸 보니 머리는 머리대로, 가슴은 가슴대로 따로 놀았던 모양입니다.
몇군데 대형 커뮤니티를 돌아보니 안후보의 사퇴발언 수준으로는 문후보 지지층의 허기를 달랠 수 없어 보이는 인상이 강하네요. 안철수가 엄동설한에 빤스까지 벗어주고 부랄 두 쪽만 덜렁덜렁하니 돌아다니는 꼴을 봐야만 만족스러워 할 것 같아 보여서 영 불쾌해집니다. 실은 안철수의 가슴팍 찌르는 사퇴발언은 추후 자신의 정치적 자산이 될 가능성이 더 많을 것이라는 점을 저 스스로 알고 있는데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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