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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풍(판문점 총격 요청) 사건은 오정은(전 청와대 행정관)·한성기(전 진로그룹 고문)·장석중(대호차이나 대표) 3인이 지난해 대선에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당선시키려고 공모한 것으로 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났다. 또 윤홍준씨의 김대중 후보 비방 기자회견 등 일련의 북풍 공작을 주도한 혐의로 지난 4월 구속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권영해 전 안기부장이 지난해 12월 이들의 범행을 인지하고서도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고 사실상 총풍 사건을 은폐한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

서울지검 공안1부는 10월26일 총풍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씨 등 3인을 국가보안법 위반(회합 및 통신)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권씨에 대해서는 국가보안법 상의 특수 직무 유기 혐의를 추가해 기소했다. 검찰은 또 오씨가 이후보의 선거운동을 위해 당시 청와대 행정관이던 조청래·최동렬 씨와 윤만석(당시 이명박 의원 보좌관)·고성국(정치 평론가) 씨 등과 함께 ‘비선 참모 조직’과 ‘전국 규모의 청년봉사단’을 구성해 운영키로 하고 장진호 진로그룹 회장으로부터 활동 자금으로 7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병합 기소했다. 이른바 나사본 출신인 최씨를 포함해 이들은 모두 김현철씨 측근 또는 ‘현철 인맥’으로 분류된 사람들이다.
 


정치계에서는 다 아는 이야기이겠지만, 새삼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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