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22 17:03
주인공 내경의 아들 캐릭터를 처음부터 빼버렸다면
더 간결하고 캐릭터에 대한 몰입에 부침이 없는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렇다고 해서 그 큰 거사에 은둔하고 있던 내경이 뛰어들게 하는게 불가능하진 않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 아들 캐릭터가 너무 기능적이었던 게 아닌가 싶거든요.
01. 아들이라는데 얼굴도 안 닮았(....)고
02. 세조의 악행이 만들어내는 비극에 관객이 감정적으로 동요하게 만드는데도 이 아들 캐릭터가
중요한 기능을 하는데 너무 인위적인 느낌이 들고.
그렇네요. 팽헌이 진형에게 미리 한양으로 가라고 했다는 부분은 굉장히 뜬금없었습니다. 굉장히 큰
뱀발같이 느껴지기도 했고요.
꼭 가까운 가족을 이야기에 끌어들이지 않았다면 비극의 감정선이 살아나지 않는 것일까요?
2013.09.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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