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오늘 감자별 잡담

2014.04.02 22:24

로이배티 조회 수:1036

 - 오늘 드디어 장율=장기하가 컴백을 했지요. 그러다보면 자연히 율-수영 이야기로 흘러갈 것이고 그렇다면 높은 확률로 재미가 덜해질 것이고 결과적으로 시청자들은 장기하를 공격하자는 결론을 내리게 될... 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대충 그렇게 되었을 법한 에피소드였네요. ㅋㅋ

 그래도 뭐 한 달만에 돌아왔는데 둘이 달달한 에피소드 하나 정도는 넣어주는 게 맞겠고. 또 장율과 수영 성격을 딱히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무난하게 흘러간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뭣보다도 수영이 꽤 귀여워 보였으니 전 그냥 괜찮았던 걸로. (쿨럭;)


 웃겼던 건 한 달만에 연기하는 장기하였네요. 그새 늘었던 연기가 다시 줄었어(...)


 - 민혁과 진아 에피소드는 좀 애매했습니다. 어제의 '빼스까!!!' 장면의 임팩트가 아직 남아 있는데 마구 밀어붙이긴 커녕 이렇게 간단하게 포기라니. orz

 전 나진아가 이렇게 애매하게 행동하는 게 이해가 갑니다. 별로 이상하거나 나쁜 x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준혁을 좋아하긴 하지만 어차피 준혁 쪽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긴 커녕 '우린 서로 좋아하지만 사귀는 건 역시 좀 그렇지' 라면서 키스는 하는 애매~한 반응만 보이고 있고. 그 와중에 민혁이 이렇게 제대로 들이대니 흔들릴 수도 있죠 뭐. 그러면서도 결국 사귈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해할 수 있구요.

 ...다만 어쨌거나 결과적으로 참 나쁜 애가 되어 버렸구요. 김병욱 사단의 전력을 생각해볼 때 나진아는 앞으로 더더욱 나쁜 x이 되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 난감합니다. 일단 뭣보다도 러브 라인이 본격화되면 늘 여자 캐릭터가 본인 캐릭터와 역할을 잃고 리액션 전문(...)이 되어 버린다는 문제점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는 듯 해서요. 어제 에피소드에서 고백 받던 나진아와 오늘 에피소드 초반에 멍한 표정으로 일관하던 나진아는 정말 매력 제로여서 민혁이 아깝단 생각까지. -_-;; 그나마 막판엔 좀 나아졌지만요.


 - 하지만 그거야 어쨌거나 버스 정류장 포옹 장면에서 '아이고 민혁아~' 라고 중얼거리며 돌아본 제 가족분의 모습은 양 주먹을 불끈 쥐고 '머시쩡~' 이라고... orz


 - 예고를 보니 내일은 또 러브라인 잠깐 쉬고 그냥 개그로 가는군요. 그리고 추억의 특별 출연이 하나. ㅋㅋ


 - 콜드 플레이 팬이었던 적은 없지만 이 노래 좋아하던 지인에게 선물받아서 앨범은 갖고 있었죠. 지금도 뒤져보면 어딘가에 있겠지만.



 오랜만에 이렇게 들으니 반갑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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