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도 오고 하니 슬슬 구두를 질러볼까 하는 마음에

이리저리 인터넷 아이쇼ㅑ핑질을 하고 있는데요.

솔직히 좀 예쁘다 싶은 구두는 전부 10cm가 넘어가네요.

 

8cm만 되어도 낮아 보이고 별로 안 예뻐보인단 말이죠;;;

 

하지만 정작 저는,

실제로는 앞굽(가보시) 없이는 8cm가 한계인 사람입니다. -_-; 하하.

그렇다고 이 8cm를 편하게 신는 것도 아닙니다.

한 1시간 30분정도 걸으면 제대로 걷지도 못하죠. 말 그대로 어디 멀리 안 나가고

가까운 시내, 실내에서 사람 만날 때나 신는.

 

 

한국인 기준에서 볼 때 몸이 상당히 옆으로 퍼졌고

위아래로 상당히 짧은 저로서는

어떻게든 위로 올라가려는 무의식이 저런 안목을 만들어 버린 것일지도요... -_-;;; (반쯤 농담이긴 합니다만)

실제로 하이힐을 신으면 (8cm라도) 어느정도 이 몸매가 덜 쪄보이긴 하니까요.

이것이 제가 제대로 신지도 못하면서 계절 넘어갈 때마다 구두 지르는 이유죠.

 

 

....썰이 넘 길었네요.

 

그래서 듀게의 구두 매니아분들께 질문.

 

경험적으로,

앞굽이 없는 8cm 하이힐과

앞굽이 2cm 있는 10cm 하이힐은 (이론적으로는(?)8cm인)

불편함의 정도가 비슷비슷하나요?

 

사실 비슷한 정도라면 이제 10cm 에 감히 도전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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