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우보이 비밥의 주연 캐릭터들은 잃어버린 이야기를 갖고 있습니다. 망가지고, 잃어버리고, 실종된 이야기들.

 

각자의 대처와 상황은 약간씩 다릅니다만, 한 캐릭터는

 

그 망가지고 돌이킬수 없는 이야기에 대해서 스스로 의미없고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일부러 몸을 던집니다. 그 행동에도 크게 의미부여를 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를 잃어버렸고 그 중요했던 이야기가 어쨌든 큰 상관은 없지만 그냥 반항해보는 이야기.

 

 

2. 카논

 

카논의 원작은 비쥬얼노벨입니다. 야한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야겜이라고 할순 없겠죠.

 

애니로만 접했는데 여기엔 전체적인 이야기라는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적어도 저에겐)

 

마코토 이야기는 정말 좋아하지만, 나머지 이야기에 대해선 그렇게까지 좋아하는건 아니니까

 

전체이야기가 저에겐 실종되있고, 작은 단편적인 이야기와, 캐릭터, 모에요소 같은게 중요하다고 봐야겠죠.

 

비쥬얼노벨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런 식의 애니는 많습니다.

 

전체의 이야기가 실종된, 캐릭터와 모에요소 등 단편적인 것에 집중한 애니들이요.

 

 

아직 이야기가 남아있는 카우보이 비밥과 같은 애니에 대한 평가는 나쁜건 아닌것 같지만

 

카논 같은 경우는 비웃음을 받기 쉽죠.

 

 

아마도, 세계도 지금 시대도 그런거겠죠. 세계라는 거대한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에 별 의미를 부여하지 않지만 그저 반항해보는 별 의미없는 행동이 있고

 

거대한 이야기엔 관심도 없고, 단편적인 이야기에 집중하는 부류가...

 

 

 카우보이 비밥 - blue

 

Never seen a blue sky
Yeah I can feel it reaching out
And moving closer
There's something about blue

푸른 하늘을 본 적이 없어
하늘이 점점 퍼져가고
다가오는게 느껴져
파란색에는 뭔가가 있어

 

Asked myself what it's all for
You know the funny thing about it
I couldn't answer
No I couldn't answer

스스로에게 이게 다 뭘 위한거냐고 물었어
너도 알겠지만, 우습게도
난 대답할수 없었어
그래, 대답할수 없었어

 

Things have turned a deeper shade of blue
And images that might be real
May be illusion
Keep flashing off and on

모든게 짙은 파란색으로 변하고
진짜라고 생각했던 이미지들
아마도 환상들이
계속 반짝이고 있어

 

Free
Wanna be free
Gonna be free
And move among the stars
You know they really aren't so far

자유
자유롭길 원해, 자유로워질 거야
별들 사이를 움직이며
너도 알잖아 별들이 그리 멀지 않다는걸.

 

 

Feels so free
Gotta know free
Please
Don't wake me from the dream
It's really everything it seemed

자유로워

gotta know free? please
꿈에서 깨우지말아줘
그게 모든것처럼 보이니까.

 

I'm so free
No black and white in the blue
난 정말 자유로워

파랑에는 흑도 백도 없어

 

Everything is clearer now
Life is just a dream you know
That's never ending
I'm ascending

지금은 모든게 더 선명해

삶은 그저 꿈이지. 너도 알잖아

끝나지 않는 꿈

난 하늘로 오르고 있어.

 

 

 

그날이 오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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