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2014.06.01 19:50

로이배티 조회 수:3297

1.

지난 주에 워낙 밀린 걸 몰아서 적어서 그런지 이번 주는 좀 한산한 느낌이네요. ㅋ

암튼 제목대로 '아이돌' 잡담인 관계로 이 주의 컴백 가수들 중 첫 번째는 빅스입니다.



뱀파이어 분장으로 뜨고 한동안 얼굴 알아보기 힘든 격한 스타일로 승부하던 팀입니다만. 사실은 다들 멀쩡하게 잘 생겼고 이번 무대들에서 유난히 그 사실이 각인이 되는군요. 네. 잘 생겼습니다. ㅋ

그렇게 비주얼 좋고, 또 늘 그랬듯이 은근히 신경 많이 써서 들고 나오는 안무도 재밌구요. (꿀러덩 동작만 빼고. 제가 아저씨라 저런 안무는 좀 부담이;;) 다만...

노래는 오랜만에 참 별로네요. 하하; 이 팀 노래들 대체로 다 맘에 들었었는데 말입니다. 차마 말로 하기 힘든 제목의 '대.다.나.다.너' 조차도 노랜 맘에 들었는데. 이번 곡은 듣고 기억에 남질 않네요;

팬덤은 어느 정도 구축된 팀으로 알고 있는데. 이제 슬슬 중박 정도 되는 곡 하나쯤 필요한 시기가 된 듯 합니다. 인지도 높여야죠.



2.

명색이 아이돌 잡담입니다만...



아니 뭐. 나름대로 아이돌이라면 아이돌... (쿨럭;)

윤종신네 회사로 소속을 옮긴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쪽이 뮤지션 & 아티스트 컨셉이면서 은근히 방송 친화적이죠. 

그렇긴 해도 김예림, 박지윤도 아닌 김연우에게 댄스를 시킬 줄이야. ㅋㅋㅋㅋㅋ 게다가 피쳐링은 또 블락비 박경이구요. (무대엔 안 나옵니다. 그러고보니 블락비 컴백은 언제?;)

작곡은 추억의 그 이름 정석원입니다. 이 분 은근히 쉬지 않고 활동하시네요.


아. 안무야 뭐 그냥... ㅋㅋㅋ... 구요. 노래야 원래 잘 하고. 음원 성적은 별로네요. 역시 사람들이 김연우에게 원하는 건 일단 발라드인 듯.



3.

명색이 아이돌 잡담입니다만... 2.



드라마 주제곡이 아님에도 드라마 주제곡 같은 느낌이 드는 곡을 들고 나왔군요. 근데...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가뜩이나 댄스곡들 인기 끌 시기에 나오기도 했지만 그냥 곡 자체가 애매한 느낌.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음원 순위도 백지영치곤 많이 약합니다.

뭐 그래도 내일 모레면 40인 솔로 여가수가 이렇게 인기 끌면서 꾸준히 활동하는 것만 해도 대단하고 반갑고 뭐 그렇네요. 다음 번엔 꼭 더 좋은 노래 들고 나오길.


발라드 가수 컴백에 대해선 할 말이 참 없군요(...)



4.

이 주의 1위는 결방 행진의 뮤직뱅크를 빼고 네 개 프로 1위를 세 팀이 나눠 먹었습니다.


일단 수, 목은


(개인적으로 인피니트 앵콜 무대는 동우군 조증 구경하는 재미로 봅니다. ㅋ)


인피니트가 먹었지요.

아이돌 풋살 대회 나갔다가 남우현 팔 다치고. 또 유난히 인터넷에 음해성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등 참으로 환란(?)이 많은 가운데 그래도 이런 모습 보이니 응원하는 입장에선 좋네요. ㅋ

원래 음원보단 음반인 팀이라 뮤직뱅크 결방이 참 안타깝고, 또 음반 점수가 1점도 들어가지 않는 인기가요가 아쉽긴 한데... 어떻게 다음 주에 음악중심에서라도 한 번 1위 하길 바라구요.


토요일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먹었습니다.


(땜빵 엠씨를 김성규씨와 엘명수씨가 하길래 혹시나... 하고 기대했으나. ㅋㅋㅋ)


역시 연륜이 있어서 그런지 5년만의 1위임에도 그렇게 막 감동한 티를 내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음원 성적이 워낙 좋아서 다음 주에도 1위 가능할 듯 하더군요. 다시 돌아온 전성기!! 

그리고 매우 개인적인 취향입니다만. 브라이언 머리 좀 내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오늘 인기가요 1위는



엑소 케이가 먹었습니다.

무시무시한 SNS 점수와 문자 투표 점수가 인상적이지요. 하하. 음원 성적도 꾸준히 좋아서 다음 주 1위 후보도 가능하겠으나 인기가요는 1위를 세 번 밖에 안 줘서.

암튼 멤버 탈퇴와 같은 일을 겪고도 이 정도로 굳건한 걸 보면 앞으로 이 팀의 인기는 절대 흔들릴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대단해요. -_-b



5.

이 주의 듣보들


1) 에릭 남



인피니트 호야 피쳐링도 쓰고 춤 연습도 빡세게 해서 야심차게 컴백했으나 바로 음방 결방 크리티컬이 터지면서 조용히 사라져버리는 불운을 겪었었죠.

딱 한 주 밖에 활동을 못 해서 음방 재개된 후에 다시 또 나오면 안 되나... 했는데 나왔네요. ㅋㅋㅋ

인피니트도 활동 중이고 하니 혹시 호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으나 그딴 건 없었구요. 뭐 이제와서 이미 요단강을 건넌 곡 반응이 돌아올 리도 없으니 그냥 한풀이 무대인 걸로. ㅠㅜ

인터넷상에 보면 이 분에게 호감갖는 여자분들이 은근히 꽤 있긴 한데. 다들 그냥 영어로 인터뷰하는 모습만 보고 싶어하는 듯 싶습니다. ㅋㅋ


이 분 무대에 호야가 못 나온다면 차라리 인피니트 무대에 등장해서 코러스라도 해 주는 걸로!! <-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라스트 로미오'에 이 분이 코러스로 참여했습니다. ㅋ)


2) 메건 리



'위대한 탄생'이 멸망해 사라지면서 그래도 자기네 출신 가수들에게 좋은 일 하나 했죠. 아무 방송 음방에나 자유롭게 나올 수 있습니다. ㅋㅋ

근데 어째서 자기네 프로그램 출신을 자기네 음악중심엔 출연을 안 시키고... orz


암튼 뭐 김태우가 프로듀싱을 했네 어쨌네 하는 식으로 보도 자료도 좀 뿌리고 했지만 역시 반응은 없구요.

노래 스타일로 보나 꾸며 나온 모양새를 보나 이 분도 아주 길고 어두운 터널을... (쿨럭;)



6.

담주 컴백 & 조만간 컴백 러쉬입니다.


1) 태양



YG 특유의 나온다 이제 곧 나온다 조만간 나온다 컴백 임박이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곧 나온다니까... 를 빡세게 겪고 드디어 나옵니다. ㅋㅋㅋ

오늘 밤 0시 공개인 듯 하니 또 차트가 요동을 치겠군요. 방송 활동은 물론 다음 주 인기가요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보도자료를 보면 타이틀곡은 저 티저와는 전혀 관계 없는 발라드인 듯; 심지어 춤도 안 춘다는 식으로 홍보하더군요. 음;


2)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의 개별 활동 성적으로 비교하면 대한민국 안에 적수가 없는 최강 아이돌 그룹, 하지만 뭉치면 늘 반드시 망하는 제국의 아이들(...)이 컴백합니다.

태양과 같은 날이라니!!! 같은 거 걱정할 때가 아니라서 슬프죠. 과연 이번엔 호응이 있을 것인지. ㅠㅜ


3) 보이프렌드



당연히 해체한 줄 알았지 뭡니까(...) 1년 5개월만의 컴백이라는데 그 동안 뭘 했는지 모르겠습니;

최근 두 곡으로 센 캐릭터로의 변화를 보여주긴 했지만 이 티저만 놓고 보면 이번 활동은 아예 팀의 정체성을 갈아 엎어 버린 듯한 느낌이라 좀 애잔한데,

그래도 (전혀 그렇게 안 들리지만;) 곡이 스윗튠이라고 하니 티저만 이렇게 만들고 또 달라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신경 쓸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암튼 위의 두 팀과 같은 날 컴백입니다. 


4) 유키스 



어째 1번 타자 태양 이후로 뭔가 급격한 차이가 느껴지는 명단인 듯 하긴 하지만(...)

동호가 빠진 이후로는 첫 활동인가 그렇죠? 그 자리는 새 멤버로 채웠다고 합니다만.

암튼 이 분들 역시 내일 신곡을 공개합니다. 도대체 무슨 날이니. ㅋㅋㅋ


5) 그 외에 아직 티저 없는 분들

일단 비스트가 16일에 새 앨범을 낸다는군요. 월드컵 직전이긴 한데... 오히려 빈집이 될 수 있으니 나쁠 건 없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번 주엔 다비치가 선공개곡을 내놓고 그 다음주 쯤 컴백한답니다. 특이하게도 용감한 형제 곡을 받았다고. 

역시 이번 달에 솔로 데뷔한다는 효민도 용감한 형제 곡이라고 하니 소속사가 오랜 파트너 조영수, 김도훈을 떠날 생각인 건지 괜히 궁금하구요.

그 외에도 AOA, 걸스데이가 컴백할 예정이고 싸이도 신곡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신해철과(우하하) 김추자(!!!)씨도 신곡을 낸다고 하니 정말 괴상한 2014년 6월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ㅋ



7.

편애파트


1) 인피니트네 사장님은 참된 덕후. 팬들보다 더한 인피니트 덕후로 팬들에게 인정받고 있긴 합니다만. 고집이라고 해야 할지 자부심이라고 해야할지, 암튼 좀 갑갑한 면이 있기도 합니다.

컴백 일정 꼬였으면 그냥 딴 그룹들 하듯 월요일 자정에 음원내고 그 날 낮에 앨범 내고 해서 1위 좀 확실히 만들어 주지. 활동 내용 자체는 맘에 드는데 아무래도 이런 부분은 좀 아쉽네요. ㅋ

하지만 그거야 뭐 어쨌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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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던 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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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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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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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만 해도 대단한 능력자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2) 카라는 지금 3명이서 일본 팬미팅 진행 중인데. 의외로 생각보단 줄지 않은 흥행력을 과시하는 가운데, 올해 활동 일정을 발표했습니다만.

 8월에 일본에서 싱글을 내고 10월부터 투어를 돈다고 합니다? -_-;;;

 그런데 동시에 8월 중에 국내에서 신곡을 낸다는 기사가 동시다발적으로 뜨고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신규 멤버 결정 오디션인지 뭔지가 7월에 끝나는데. 한 달 뒤에 신곡 두 곡을 내고 그로부터 두 달 뒤에 투어라니;

 매우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올해는 그냥 셋이 활동함'이라는 얘기로 보여서 좋아하는 덕후들도 있고. 

 하지만 dsp가 그렇게 상식적인 회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신규 멤버 오디션은 그냥 겉치레고 실은 이미 내정된 멤버들이 빡세게 연습중인 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덕후들도 있고 뭐 그러합니다. ㅋㅋ

 그러니 뭐 그딴 건 신경 안 쓰기로 하고

 


시즌이 시즌이고 하니 카덕 말곤 아무도 모르는 카라의 월드컵 응원가나 올려봅니다. ㅋ

근데 스윗튠도 참. 본래 성향은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봐주려고 해도 부르다 슬퍼질 것 같은 노랠 응원가라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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