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키친 보고...

2012.07.25 08:59

가라 조회 수:2862


마스터 셰프 코리아가 끝나고 요리 서버이벌을 더 보고 싶은 마음에 쿡TV를 뒤적여 보니 헬스 키친이 4,5,6시즌이 있더라구요.

4시즌을 보기 시작했는데...


헐........


마셰코의 경우 어느 분이 '여기 경쟁자들은 경쟁의식이 없고 다들 친구같다'라고 하셨는데..

정말 자기가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펑펑 울고 안아주고..

중간에 잠시 오보아가 '악녀 기믹'으로 편집이 되긴 했지만, 그 뒤에 다 커버도 해주고 그랬는데..


헬스 키친은 정말 장난 아니군요.

고든 램지는 소리 질러대고, 돌아가면서 완전 압박전술로 도전자들이 스트레스 받아서 실수 하고..

경쟁자들끼리 왕따 주동에, 전략적으로 자기보다 잘난 경쟁자를 탈락 후보에 넣자고 선동질까지..

탈락자 결정되면 다들 피식 하고 비웃는 미소가 번지고..

자기가 밀었던 탈락자가 살아남으면 뒤에서 난감해 하고..


'이것이 경쟁이다. 이것들아..' 하고 소리치는 것 같음..


4시즌 우승자는 고든 램지가 새로 여는 레스토랑의 헤드셰프에 연봉 25만달러 준다는데..

저정도의 스트레스와 경쟁을 이겨냈으면 정말 어디가서 헤드 셰프 할만한 생각이 들고요..

강레오 셰프가 고든 램지 밑에서 수셰프랑 체인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까지 했다는데 다시 보여요.. 


그런데 이게 또 중독성이 있네요. 어제 1시까지 보다 잤어요. 주말이었으면 밤샘했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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