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가 아니라 나는 '괴물'이다를 본 느낌이에요.

다들 컨디션 난조로 무대에 자신감을 못 가진 상황에서도 저 정도의 퀄리티라니ㄷㄷㄷ

물론 방송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라서 안쓰러운 마음이 훨씬 더 컸지만요 ㅠ

 

김범수씨랑 박정현씨는 오히려 이번주가 베스트로 느껴질만큼 담백하니 좋았습니다.

 

BMK는 너무 큰 호흡이 안타까울뿐이에요.

개인적인 사연이 있는 곡이라지만 김광석의 '편지'라니요;

원곡이 가진 처연한 느낌을 이렇게 절박함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에는 놀랐지만....

호흡을 다 쓰려하다보니 박자가 밀리고... 듣는사람이 버거워지는 느낌엔 안타까울 뿐입니다ㅠ

그래도 본인 호흡 다 쓰며 여유롭게 불렀던 '그대 내게 다시'는 정말 좋았어요.

 

이소라씨랑 YB는정말 보석이에요.

정말 고마워요.

노래에는 정말 다양한 장르가 있고, 감동 받는 곡만이 좋은 곡이 아니라, 즐기는 곡도  좋은 곡이라는걸 새삼 일깨워주니까요.

 

JK김동욱씨는

이사람 뭐야? 왜 이리 귀여워 >_<

좋아하는 음색은 아니지만 귀여움만으로 아마 팬이 될 듯 -_-;

 

옥주현씨는...

핑클 2집(영원한 사랑) 때, 중딩시절을 보냈던 저에겐 그냥 옥XX였지만, 그때부터 노래는 끝내주게 잘했어요.

앨범을 들을 땐, 고마움을 느낄 정도였으니까요. '아... 이사람 때문에 그나마 핑클이 가수라고 할 수 있는거구나' 하면서요.

아마 이번주가 본인곡 미션이었고, 옥주현이 '난'을 들고 나왔다면, 분명 1위나 2위 했을걸요?

충분히 전형적이고, 진부하다고 할 수 있지만,  '디바'는 전형적이기에 '디바'이기도 하니까요.

키도 크고, 시원시원하니 예쁘더군요.

 

임재범씨는 정말 잘생겼습니다. 나이 50에 염색한 까까머리가 저렇게 섹쉬할 수 있다니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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