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최근에 조던 매터 사진전이 화제가 된 기억이 얼핏 납니다.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 " 이라는 제목이었죠. 원제는 Dancers among us, 만약 저처럼.. 우리중에 댄서가 숨어있는 것 같아..

라고 했다면 전시회 망했겠다는 생각이 잠시 드네요.



tumblr_m3it7oztvw1qan19ko7_1280.jpg


 춤이 직업인 댄서들을 섭외해서 일상의 다양한 풍경들을 남겼는데.. 좋아하는 사진들이 다 제각각이겠지만 저는 이 사진 좋더군요.

엄마와 아이의 표정이 아주 신납니다. 엄마가 무용수, 그것도 잘나가는 댄서라면 그 아이는 어떤 인생을 살까..도 잠시 궁금하구요.


전시회에서 큰 사진으로 봤다면 더 감흥이 컸겠지만 책도 잘 만들었습니다. 글이 많지도 않은데다.. 인쇄가 제법 잘 나와서

16,000원이라는 가격이 저렴해 보일 지경이네요. 기회되면 한번씩 보시길. 사실 저도 도서관에서 빌려 본거라..쿨럭~~


텀블러에 조던 매터 블로그가 있길래 책을 사기도 귀찮은 분들께 슬쩍 일러드립니다.


http://www.tumblr.com/search/jordan+matter


댄서들의 멋진 도약을 보니.. 중력의 영향을 심하게 받아 처지기 시작한 제 복부가 원망스럽습니다. 열일곱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춤을 배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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