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데, PS시즌에서 역전승만 4번.

그러고보면 체질 개선이 무섭군요. 로이스터...스크는 김성근..삼성은 선동렬..

야근의 유일한 낙입니다.. ㅠㅠ ㅎㅎ / 반대로 진 날은 스트레스 두배... / 팀장님이 정작 엘지팬이라는 게 함정

저는 금요일 사직 갑니다
토요일이 포스트시즌 마지막 경기이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대호와 장원준, 조정훈 있을 때 보다 포스트 시즌 성적이나 경기 내용이 더 좋다는게 신기하지만,
예전처럼 포스트 시즌의 긴박감 때문에 제풀에 무너지는 모습 보이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하고 승기를 잡는 건 확실히 롯데라는 팀이 한단계 더 성장했다는 걸 증명하더군요.

어제 호투한 김성배도 대단했지만 10회초에 문규현의 세이프티 번트가 주자도 진루시키고, "혼자서만 죽고"
-사실 세이프 줘도 뭐라 다른말 안나올 만큼 동시 타이밍이었구요- 더 짜릿했습니다.

SK 입장에서도 박진만 빈자리에 들어온 최윤석 자리로 간 2개의 타구가 동점의 빌미가 되었고,
타석에서도 10회말 스퀴즈 실패로 이어진게 참 공교로왔습니다.

4차전 선발이 관건이겠군요.

으악. 사직 가신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재밌게 보고 오셔요. 꼭 이기는 경기를 보고 오실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