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 속에서 활발해요!

임신 초반에 입덧으로 고생하더니..그놈의 입덧은 임신 후반인 아직까지도 유효합니다;

그래도 처방받은 입덧약 꾸준히 먹으면서 많이 괜찮아졌어요. 대신 입덧약 부작용으로 하루에 12시간을 잡니다;

임신 중반기 들어서며 살짝 살짝 나타나던 저혈압 증상은 다행히 요즘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고요.

하지만 아가 자체가 커지다보니, 그냥 그 자체로 많이 힘들어하네요;;

아가가 활발하게 움직여서 어느날은 자다가도 우다다다다 아가가 달리면; 놀라서 깨기도 한답니다.

이 동영상을 찍은 날이 원래 산전 요가 가기로 하는 날인데, 아내님이 너무 몸이 힘들어서 집에 쉬었어요. 엄마는 침대에서 기운없어 누워있는데, 아가는 뱃 속에서 신나게 놀더랍니다.

누워서 아이패드 하다가 신나게 노는 아가 움직임을 아이패드로 담아서 집에 돌아온 제게 보여주더라고요. 

그나저나 이 동영상의 가장 포인트는 1분 10초경 쑤우우욱 크게 움직이는 아가의 모습이어요! 

(고만 고만 비슷한 영상이 지루하시면 1분 5초부터 보시면 좋을 겁니다.)

배에 손 올리고 아가가 꾸물꾸물 움직이는 걸 손바닥으로 느끼면서 아내님 꼬옥 안고 있자면 행복이 바로 요기있네 하면서 너무 좋습니다. >.<

덧. 숨막히는 옆 태의 아기를 궁금해 해주신 loving_rabbit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