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로 떠나는 제주여행~~^^

2012.11.05 20:31

BonoBono 조회 수:2717

원래 계획대로라면 일본 온천여행을 갈 예정이였는데..

함께 계획했던 일행들이 직장 휴무날짜 맞추는 미션에 결국 실패했어요 ㅠㅠ

일본에 가면 그곳 교포 언니가 휴가내서 다 가이드도 해준다고 해서 몇달전부터 휴가 내는거에 온 신경을 집중했는데

결국 저만 덜렁 성공해서 5일의 쓸쓸한 휴가가 생겨버렸습니다 흑

 

이대로 주저앉을수 없다 생각해서 태국여행 준비하다가 해외 못나가보신 어머니가 걸려서 나중에 엄마 모시고 가야겠다 하고 포기하고요

혼자하는 제주도 여행을 가열차게 준비했으나

 

내일 가야하는데 비행기표는 어제 아슬아슬 예매하고(전 예전에 프랑스갈때 적립해둔 마일리지 사용했는데 문제는 시간대더군요 밤에 도착해서 새벽에 출발할뻔했어요;;; ,

숙소는 3박4일중 2박만 정해진 상태;;; 1박은 어디서 하나 멘붕;;;(그1박 제주락에서 하려고 예약도 걸어놨다가 왠지 규모가 너무 작아서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질까봐;;;

이해하실런지 모르겠지만요;;; 무튼 누군가를 의식하는 순간 혼자하는 여행은 망합니다;;; ㅎㅎ)

렌트도 오늘 렌트카회사 직원들 퇴근시간 30분전에 아슬아슬하게 예약했습니다.

일단 6,7일 잘곳 정해졌고, 비행기도 탈수있고, 렌트도 했으니까 좀 안정되었습니다. ㅎㅎ

 

물론 아무것도 안하고 가도 다 해결된다는거 알아요~~. 그러나 트리플A들의 심장은 쪼그라듭니다 ㅎ

 

듀게 열심히 복습해서 가야할곳은 다랑쉬, 비자림, 사려니숲, 화락원, 김영갑갤러리, 올레7코스, 돌문화공원, 물영아리오름,오설록

그리고 제 취향따라 테드베어뮤지엄, 캐릭월드, 트릭아트뮤지엄, 유리박물관

 

짜장면 먹으러 마라도도 가고싶고,

 

그리고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주도 편도 샀어요 ㅎㅎㅎ 읽다가 가고 싶은데 있으면 그냥 가보려고요~~

 

산발적으로 막 적어놓기만 하고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동선같은건 안짭니다. 그냥 막 갈거예요 ㅎㅎㅎ

 

5일 다 채우려다가 혼자 여행해본 경험으로는 3박하고 나면 외로워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저의 경우에는요~~ㅎㅎ

 

먹는게 문젠데 음~~~ 일단 복습의 결과로 별방촌횟집과 동북해녀촌, 물질식육식당, 동복해녀촌은 꼭가보고 싶은데 문제는 또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네비에 찍어면 나오려나 하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어요~~

음그리고 고향생각에 고기국수도 맛있다고 들은거 같고,  그리고 제 메모에 서은통닭과 유리네식당이라고 써있는데 출처를 모르겠네요ㅋ

 

계획따위 없이 가보자 마음먹어놓고 또 막 동선을 짜고 싶어하는 저를 말리러 듀게에서 바낭중입니다~

혼자여행 외로울때마다 사진없는 글만 써도 되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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