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9 10:40
봄기운을 느끼고자 열어놓은 사무실 창밖이 소란스러워 내다보니
회사 건물 옆 이면도로에 한폭판에 한 아저씨가 大자로 누워서 아무리 끌어내려 해도 꼼짝도 안하십니다.
결국 119 출동
구급차에서 환자 이송용 침대까지 내려왔지만 온몸에 힘을 주고 버티십니다.
주변에 웅성웅성 둘러선 분들이 점점 많아 집니다.
대원들이 무엇이라 설득을 합니다.
슬그머니.. 일어나 앉으시더니.. 또 대원들 몇마디에 엉거주춤 일어나시는데..
응급치료보단 응급상담이 필요하신 분위기..
어제밤 좀 달리셨나봐요.휘청 일어나시더니.. 아무일도 없던 듯이 사라지십니다..
그래도 아직은 밤에는 추워요 밖에서 주무시면 입돌아가요 아저씨!
이렇게 행정력은 낭비됩니다..
뭐 그럴때도 필요한게 119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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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금의 기상 [4] | 여름숲 | 2014.03.29 | 1280 |
불금에 저도 약간 늦게 잤는데
꿈에 오늘이 11월 말일이라며 시간 참 빨리 간다는 대화를
나눴다는 생각이 드는 분위기의 꿈을 꿨었어요
요는 일어나도 영 찌뿌둥했었다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