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황교익씨 블로그가 연결되어서 잠시 보다가 이런저런 다른글도 읽고 있는데요.


냉면 육수에 대한 글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http://foodi2.blog.me/30142833071





이전에 한번 이런 의문을 품은적이 있거든요.


지금 우리가 맛있다고 먹는, 전통의 맛이라고 하는 XXX의 냉면들이 정말 그 음식의 본연의 맛일까?


냉면이 언제부터 먹기 시작한 음식인지 모르겠지만...몇백년전? 몇십년전?


과연 2012년 현재 우리가 먹는 그 유명 냉면집의 냉면들이 그 음식 본래의 맛일까?


뭐 이런 고민이였죠.


http://djuna.cine21.com/xe/3395412





황교익씨 블로그에서 재미난 문구를 봤네요.


[외식업계의 '화학조미료 신화'는 근래의 일이 아니다.

먼먼, 일제강점기 때부터 화학조미료는 손님을 부르는 마법의 재료였다.

아래 사진은 1932년 동아일보에 실린 화학조미료 광고이다.

바디카피가 이렇다.(현대어에 맞게 고쳐 쓴다.)

"아지노모도로 음식을 맛있게 하여 파는 것은 결국 손님을 많이 끄는 것이다."


근원적인 문제는, 냉면집이 손님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입이 화학조미료 맛에 속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대를 물려가며 속고 있는 것이다. ]


결국 조선시대 냉면맛과는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제 강점기 시절의 조미료 육수맛은 그대로 이어지는거군요. 대를 이어가면서.

[출처] 유명 냉면집 육수에도 화학조미료는 들어간다


ㅇㅇㄴㅁㄹㄴㅁㄹㅇ|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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