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천 노래 둘

2012.02.11 22:21

가끔영화 조회 수:1094

개천이 크면 강이 되나요 원래 다른가요.

노래 부른 가수가 渡良瀬와타라세 라는 마을이 고향인가봐요

자기가 노래말 와타라세바시渡良瀬橋도 지었는데 마을다리에 노래비가 있군요.

아래 노래 神田川간다가와는 동경에 있는 청계천 같은 곳인가보네요.


가사출처 :gasazip, 지음아이 (www.jieumai.com)





와타라세 다리에서 바라보는 석양을 그대는 너무나 좋아했었죠
"아름다운 곳에서 자랐구나! 여기에서 살고 싶어"라고 말했어요…
전철 속에서 흔들리며, 이 거리까지 그대는 나를 만나러 와 주었죠
나는 지금도 그 때를 잊지 못하고 살고 있답니다
지금도 야구모 신사에 참배하러 가면, 그대를 위해 기도해요
소원이 하나 이루어진다면,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
이발소 귀퉁이에 툭하니 놓여 있는 공중전화를 기억하고 있나요?
어제 무심코 전화가 걸고 싶어서, 몇 번이나 수화기를 들었어요…
얼마 전에 와타라세 강가 모래밭에 내려가서 계속 물이 흐르는 걸 보고 있었어요
북풍이 너무나 차가워서 감기에 걸렸답니다…
누구의 탓도 아니에요, 그대가 이 거리에서 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몇 번씩이나 고민했어요, 하지만 나는 이곳을 떠나서 살 수는 없어요…
그대가 좋다고 말했던 이 거리의 모습이 오늘도 저물어 갑니다
넓은 하늘과 멀리에 있는 산들, 둘이서 걸었던 거리, 석양이 아름다운 거리…





이노래의 두사람은 같이 살다 헤어졌군요.

당신은 이제 잊었을까 빨간 수건을 머플러 삼아 두르고 둘이서 간 골목의 목욕탕 언제나 내가 먼저 나와 기다렸어 감은 머리가 속까지 차가워지고 작은 비누는 딸깍딸깍 소리가 나고 당신은 내 몸을 안고서 차갑네 라고 말했지 젊었던 그 시절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어 단지 당신의 다정함이 두려웠어 당신은 벌써 버렸을까 24가지 색깔의 크레파스 사서 당신이 그린 내 얼굴그림 잘 그려 달라고 말했는데 언제나 전혀 비슷하지 않아 창문 아래는 칸다개천 세첩짜리 한 칸의 작은 하숙방 당신은 내 손을 보며 슬프냐고 물었어 젊었던 그 시절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어 단지 당신의 다정함이 두려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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