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하며 아이폰으로 네이버 웹툰을 봅니다. 많이들 그러시겠지요;;

저는 꿋꿋이 앱을 깔지 않고, 그냥 사파리에서 네이버 사이트 들어가서 보는 타입이에요.

물론 보는 웹툰은 '관심 웹툰'에 넣어놓고 주루룩 보는 스타일.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앱을 깔라는 강요가 있었던 것 같아요.

특별한 이유는 없는데..-_-;; 사실은 그냥 반발 심리? 저항감? 으로 늘 무시하며 지내왔습니다.


생각나는 걸로는.. 웹툰 페이지 또는 보는 웹툰 화별 목록에 들어갔을 때에..

팝업 비슷하게 그 앱(북스..던가요?) 깔라는 홍보가 뜨는 게 있고요..


다른 웹툰도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가우스 전자는 그 앱에서만 볼 수 있다는 거였어요.

그냥 사파리에서 홈페이지 들어갔을 때에는 볼 수 없고, 그 앱에서만요.

지금은 가우스 전자도 사파리에서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만.


좀 짜증이 났는데 위에 말한 반발 심리;;로 계속 무시하고 살아왔습니다.

가우스 전자는 간혹 PC로 접속하면 몰아서 보곤 했죠.


그런데 최근!!!(아주 최근은 아니고 좀 됐습니다만..)

"MY" 탭을 누르면 제가 관심 웹툰으로 등록한 목록이 쭉 떠야 하는데.. 그래왔었는데..

보는 것들 중 최근에 업데이트된 에피소드(제가 봐야 할) 순으로 정렬됐었는데..

언젠가부터 기본으로 뜨는 게 '최근 본 웹툰'입니다 -_-

지난 일주일 간 제가 본 웹툰의 에피소드 목록이 뜹니다..


관심 없다고요!! 전혀 관심 없어요!!


예를 들어 제가 금요일 오전에 들어가서 MY 탭을 누르면..

예전엔 새로 업데이트된 순으로 마음의 소리, S라인, 쌉니다 천리마마트가 있었는데..

지금은.. 제가 최근에 봤다면서.. 치즈 인 더 트랩, 선천적 얼간이들, 기사도(셋 다 어제 읽은)가 떠있습니다.


관심 가질 이유라도 있다면.. 어떤 분들에게는 유용하기도 한 탭이라면..;;;

MY 탭 눌렀을 때 기본 페이지에서라도 제끼고, 관심 웹툰을 기본으로 해달라고!!

어차피 어제 본 치인트랑 기사도 등등도 관심 웹툰의 마음의 소리, 천리마마트 밑에 있다고!!!


아무래도 제 판단으로는 이게 네이버 북스 앱인지, 웹툰 앱인지를 쓰라는 강요의 다른 수단인 것 같은데..

1. 이토록 강요하는 이유는 뭔가요? 광고로 떡칠이 되어 있나요?? -_- 웹툰 보기 말고는 무슨 기능이 있습니까?

2.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그게 편하긴 한 겁니까? 웹툰 보기에 말입니다.

(저는 괜히 다른 앱을 하나 쓴다는 게 귀찮기도 할 것 같은데..

저는 사파리의 네이버에서 검색도 하다가, 메일도 보다가 웹툰 들어가는 게 편한데..)


이런저런 이유로 네이버 쓰기 짜증나 죽겠는데..(김인성 님의 그 웹툰에서도 유명한.. 검색어 조작질이나 쇼핑몰 진출이라든지..)

역시 그분도 지적하신.. 네이버를 떠나기 힘든 유일한 마지막 이유는 웹툰인 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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