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는 이정희 대표가 나와서 '보좌관의 과욕으로 약간의 잘못이 있었지만 사퇴는 안함' 이라는 인터뷰를 했죠.

김희철 의원은 어제 밤 12시 직전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무소속으로 후보등록을 하려면 어제까지 탈당해야 한다네요.

아마도 민주당과 통진당 차원에서 이정희 대표를 사퇴시켜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던것 같습니다만... 기대할데 기대해야지..(...)



인터뷰 전문 : http://imbbs.imbc.com/view.mbc?list_id=6009135&pre_list_id=6009210&next_list_id=6006478&page=1&bid=focus03


요약

1. MB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야권연대는 중요함. 정말 해야하는 것임

2. 하지만 그렇다고 부정경선을 저지르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워서는 안됨.

3. 우리측 이행자 시의원이 보낸 문자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며, 교회 지인들에게 20통 이내로 보낸 것임. 수신자를 지우고 공개한 것에도 음해의 의도가 있다고 봄.

4. 이정희 대표측에서 전략적으로 이행자 시의원의 문자를 편집/왜곡하여 공개한 것임. (하지만 이정희 측에서 했다는 증거는 없는듯..)


감상

일단 시선집중이라는 청취율 1위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서 저렇게 밖에 인터뷰를 못하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안타까웠구요. 인터뷰 경험이 없거나 준비를 전혀 하지 못한듯..

손석희 교수의 질문도 무시하고 자기 할말만 얘기하는데 그것도 같은 얘기의 반복에 반복... 듣는 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지금 소중한 방송 자산을 뭘로 생각하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자기 지역구 유세하는 수준으로 생각했나?

게다가 이행자 시의원 문자 공개에 대해 '이러저러한 의도가 있는것 아닌가 의심된다' 수준이 아니라 '이정희측에서 한거다!'라고 단정을 해버리더군요. 손교수가 '증거가 있냐?' 라는 말에도 '이정희측에서 한거다!' 라는 말만 반복하고... 안습... ㅠ.ㅠ




2. 

야권통합후보 노회찬 vs 새누리당 허준영 맞토론


인터뷰 전문 : http://imbbs.imbc.com/view.mbc?list_id=6009210&pre_list_id=-1&next_list_id=6009135&page=1&bid=focus03


요약

허준영 선공 : 삼성 X파일로 징역 4월에 집유 1년 받고 대법원 판결 기다리는 마당에, 설사 의원이 된다 해도 유죄 확정되면 보선치뤄야 하는 사람이다. 민주당에 양보해야 하지 않았나?

노회찬 방어 : 삼성X파일에서 떡값 검사 폭로한건 국민의 지지를 받은거다. 그런데 유죄를 시인하라니 난 그렇게 생각 안한다. 대법에서 좋은 판결 날거다.



노회찬 공격 : 강남에서 낙천하고 강북으로 왔는데 노원주민들은 강남낙천자가 강북으로 온거에 대해 자존심 상해햐고 있다. 강경진압, 대량해고의 상징적 인물을 공천한건 참 한나라당 스러운 공천이다.

허준영 방어 : 강남을에 공천신청한건 거기 현역의원이 없어서 그런거고, 강남에 모자라서 떨어진게 아니라 능력이 넘쳐서 당에서 노원발전을 위해 보낸것. 

노회찬 재공격 : 그때 이미 노원병에도 현역 없었다. 강남 더 잘살게 해주겠다는 정신으로 노원에 오는건 곤란하다.

허준영 방어 : 강남을은 오래전에 자리가 비게되어 오래전부터 결심했던것.

노회찬 재공 : 중구 재보궐도 실패하고 여기저기 재보궐 떠돌다가 강남 공천했다 노원까지 오게 된것..

허준영 : 정치 입문은 어렵다. 정치입문을 위해 그 벽을 넘기 위해 돌아다닌걸 떠돌이라 하면 안된다. 일단 정계입문후에 지역을 바꾸면 지탄받겠다.



노회찬이 스스로 생각하는 우위 : 평생을 99%를 위해 일해왔다. 일관성에 있어 검증된 사람이고 노원주민이 바라는 사회를 만들 자신이 있다. 

허준영이 스스로 생각하는 우위 : 주요 국가기관과 공기업 CEO를 하면서 검증된 능력자. 노원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면허시험장, 철도차량기지 등) 주민들의 억울한 민원을 해결할 적임자다.

노회찬 공격 : 경찰청장과 코레일 사장하면서 숱한 사고를 내고 물의를 일으키고 강경진압으로 사망사고까지 냈는데 사과한번 안했다. 공직자로서 기본자세가 의심된다.

허준영 방어 : 그건 비판이 아니라 음해다. 그러는 노후보는 정치활동말고 실제로 뭘했나? 그냥 비판만 하지 않았냐?

노회찬 방어 :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운동을 최초로 시작해서 이제 가시적인 정책이 나오고 있다. 허후보는 국민들에게 1원한푼 도움되는 일을 해봤는지?

허준영 방어 : 청장시절 농민 사망사건으로 책임지고 옷 벗었었다. 그런데 책임안졌다는건 지나치다. 국가경영상 벌어진 일이고 경찰이 무슨 죄냐. 책임을 지려면 정치권에서 져야지.

노회찬 재공 : 도망치는 68세 노인을 뒤에서 방패를 던져 사망시킨게 정당한 진압이냐. 이미 과잉진압으로 판결나서 손해배상 지급판결까지 나왔다. 대통령까지 사과했는데 당시 청장인 허후보가 경찰이 무슨 죄냐라고 하는건 후보자격이 없는것 아닌가?

허준영 방어 : 시위현장을 모르는 말이다. 데모꾼들이 있다. 데모꾼들이 앞장서서 시위를 조직하고 빠지고 나서 남아있는 농민들과 밀고 밀리는 과정에서 넘어진거다. 경찰들도 많이 부상을 당했다. 나는 그런 경찰과 그 가족에게 항상 미안하다.

노회찬 재공 : 반성이 없는데 더 무슨 말을 하겠냐.



허준영 공격 : 철도도 내가 망쳤다는데.. 바보도 아니고 누가 망치려고 일하냐. FTA니 재주해군기지니 안보, 노동 이런 문제 전부 이런식으로 나가면 나라꼴이 어떻게 될것이냐

노회찬 재공 : 시장경쟁만능의 신자유주의에 대해 반성하는 추세다. 무분별한 인력감출, 외주화로 코레일 파업을 끌어냈던 허후보가 그런 경영관으로 정치를 하겠다고 하니 겁이난다. 일자리를 줄이는데 선수급아닌가? 불법파업이니 불법시위 엄단이니 이런 말 하는데, 제도권 치안이나 공안기관에 있어야 할분이 왜 정치권에 왔는지...

허준영 방어 : (철도)외주화를 준건 안전과 무관한 것. 우리나라 고속철 기술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손석희 개입, 철도얘기는 그만.)


노회찬 최후발언(전문) : 저는 무엇보다도 정치가 바뀌어야 경제가 바뀌어 질 수 있고 정치 경제가 바뀌어 질 때 우리 생활도 바뀌어 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점에서 지난 이명박 정부 5년과는 전혀 다른 정치가 필요하고 전혀 다른 경제가 필요하다,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 노회찬이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교육 때문에 교육비용 때문에 입시과열현상 때문에 우리 아이와 가족들이 지쳐나가는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한 교육혁명을 이 노회찬이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노원 주민들과 항상 친구처럼 지낸 노회찬이 노원에 있습니다.


허준영 최후발언(전문) : 특히 이 지역 최대 과제인 도봉면허시험장 이전하고 창동차량기지 이전 이 문제가 그동안에 해결이 안 되고 있었는데 제가 경찰과 철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의 맥을 알기 때문에 구체적인 그 복안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지금 그대로 놔두면 2020년까지 갈 것 같은데 빨리 앞당기도록 하겠고 또 지역에 학교폭력 없는 만점치안을 약속드리고 구체적인 억울한 민원을 계속 받고 민원을 시스템적으로 해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짧은 기간 동안 주민들로부터 많은 환대를 받았는데 특히 믿을 만한 사람 또 말꾼이 아니라 일꾼인 허준영을 지지해주시길 부탁을 올리겠습니다.



감상.

써놓고 보니 요약한다고 해도 참 길게 했네요. 

허준영의 개념은 보수도 아니고 수구ㄲㅌ에 가깝지 않나 싶네요.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도 할수 있고, 생각이 바뀔수도 있지만 그점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과 사과가 있어야지 난 잘못한거 없다라고만 해선 곤란하죠.

노회찬은 일관성있게 나가는데, 허준영은 지역 밀착형(?) 공약으로 승부하려나 봅니다. 노원병에서 허준영이 된다면 노원주민에게 많이 실망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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