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이제 게시판에서 티아라 얘긴 가급적이면 안 하려구요.

사건 자체도 우울하고 광수 사장 언플하는 걸 보면 짜증이 나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생각해봐도 그냥 답답하기만 하고. 

저 같은 사람은 아이돌에 관심을 두는 이유가 사실 현실 도피성 재미를 추구하는 것인데 이 사건은... -_-;

암튼 그러합니다.



1.

드디어 컴백합니다.


(이건 그냥 광고 사진이구요)


22일 쇼케이스를 연다고 하니 음원과 앨범은 그 1주일 전쯤 공개하겠고 방송 활동은 23일쯤부터 시작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담 다음 주부턴 티저도 슬슬 뿌리고 떡밥 준비 들어가긴 하겠는데...

원래는 솔로곡 다섯 곡을 디지털 싱글 & 뮤직비디오로 먼저 내서 분위기 띄우고 컴백하겠다는 계획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딴 거(?) 없고 일단 그냥 컴백이라 좀 당혹;


1년만에 활동하는데 정규도 아니고 미니라며 아쉬워하는 덕후분들도 많이 보이시던데.

뭐 올 초부터 멤버 다섯명이 모두 국내 공중파 예능에서 뭐라도 한 자리씩 하고 있었고, 한국, 그리고 일본 방방곡곡을 돌며 콘서트 했고, 일본 싱글 내고 홍보 활동에다가, 그 와중에 한류콘서트 가끔씩 참석하고, 후배들 홍보해준다고 뮤직비디오도 좀 찍고, 박규리는 성대 수술에 니콜은 다리 부상에... orz

게다가 어딘가에서 '젝키도 4집, 핑클도 4집까지 내고 해체했으니 카라는 4집을 내지 말라'는 글을 읽고 왠지 그럴싸하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


8월엔 슈퍼주니어 리팩 앨범도 나오고 무려 권지용군 솔로도 나오고 하니 대단한 성적은 기대 안 하구요.

뭐 그냥 나온다니 반가울 뿐입니다. ㅠㅜ


+ 레인보우는 카라 활동 다 끝난 후에. 빨라야 11월은 되어야 나올 거라고 하네요. 

아니 뭐 레인보우가 비스트급 인기 그룹이라도 된답니까. 올 상반기 내내 국내에서 오만가지 행사 다 뛰며 앵벌이만 하고 있던데. orz

'그렇게 앵벌이 시켜 번 돈으로 얼마나 좋은 곡 사주나 보자 dsp!'라는 팬들의 절규가 애잔합니다;



2.

틴탑이 '썸머 스페셜'이라는 핑계(?)로 신곡을 내놓았습니다. 제목이 무려...


(뮤직비디온 아직 안 나왔지요. 이건 티저 1, 2 모음입니다.)


영어로는 'Be ma girl'. 한국어로는 '나랑 사귈래?' 네요. 패기 넘치는 돌직구 제목 센스.

여전히 용감한 형제 작곡인데. 이제 이 분 노래들은 자기 복제스러워진다는 느낌이 드네요. 씨스타, 브레이브걸스, 틴탑 노래들 몇 곡을 갈아 넣은 느낌.

제가 듣기엔 'To you'가 훨씬 나았던 것 같은데. 이 곡이 좀 더 전통적인 용감한 형제 스타일이라 잘하면 더 뜰지도 모르겠구요.

그리고 항상 하는 얘기지만 결국 아이돌 노랜 무대를 봐야. ^^;


아. 그러고보니 이 분들 결국 다시 '방학돌'로 돌아왔군요. 하하.



3.

f(x)의 일본 진출곡은 'Hot summer'네요. 계절에 맞춘 것인지.

좀 긴 티저가 나왔습니다.


(따로 만든 티저라기 보단 그냥 뮤직비디오를 첨부터 중간까지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드라마 촬영 때문에 머리를 자른 설리양은 가발을 쓴 듯.

일본어를 전혀 몰라서 다른 건 모르겠고; 그냥 한국어 버전 뮤직비디오가 좀 더 나았던 듯 하긴 한데.

어쨌거나 이 팀은 일본에서 금방 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동방신기, 소녀시대와 같은 회사라는 버프도 좀 있을 테고. 뭣보다 예쁘잖아요. <-


근데 여름이라 이 곡을 타이틀로 잡지 않았나 싶었는데 일본 쇼케이스는 시월에 한다고 그러고.

하긴 드라마가 8월 15일 시작이라 여름에 일본서 활동은 무리겠죠. 한국 드라마 제작 환경의 문제도 있구요. -_-;


+ 드라마 얘기 꺼낸 김에



샤이니. f(x). Exo까지, sm 젊은 그룹(?) 팬들은 다 끌고 가겠다는 야심이 돋보이는 포스터입니다.

덕택에 김지원양도 출연한다는 사실을 자꾸 까먹어요. 포스터에서 계속 소외되어서;



4.

오늘 뮤직뱅크는 결방이지만 다음 주 방송에서 이번 주 1위 트로피는 수여하기에 뮤직뱅크 전문가(...)들은 여전히 분석을 합니다.

결과는 간발의 차이로 싸이를 제치고 비스트가 1위를 먹을 거라는군요.

첫 주엔 뭔가 부진하단 느낌이었는데 어느샌가 앨범 판매도 6만장을 넘겼고 타이틀곡의 음원 사이트 순위도 팍팍 치고 올라갔어요.

라이벌이라고 할만한 것이 현재 싸이와 보아 뿐인데, 싸이는 KBS에 출연하지 않는 관계로 방송 점수가 낮아서 상대가 안 되고. 보아도 역시 낮은 방송 점수에 음반 판매량도 여전히 1만장 언저리라 뮤직뱅크 1위는 당분간 비스트의 독차지일 듯 싶습니다.


그러니 지금껏 이 게시판에서 제가 쓴 글을 읽고 '이번엔 비스트가 좀 별로인가 보다' 라고 생각하셨던 분들은, 모두 잊어 주십시오. 기억을 지워주세요. 하하하;; <-



5.

마무리는 강아지 사진으로.



강아지 사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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