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주라는 이름을 그 전에는 들어본 기억이 없었어요. 그런데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 분야 굉장한 권위자로 자주 이름이 거론되면서 알게 되었어요. 언론에서 정부의 방역정책에을 비판하거나 상황 인식과 향후 대안에서 끝판왕급으로 추앙 받더군요. 그런가보다 했는데....
우연찮게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꽤 강한 권한과 책임 있는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단독] ‘방역 실패’ 김우주 교수 690억 정부 용역사업 진행중이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697463.html

아.... 지난해부터 관련 보도들을 따라 잡으며 계속 이 사람의 이름을 빌어쓴 주장들을 접할때마다 뭔가 깨름직 하던 느낌의 실체가 보이기 시작; 

그리고 왜 그 전에는 별로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었는지도 알거 같아요. 메르스 시절에는 박근혜의 ‘살려야 한다’가 너무 강력했거든요;

게다가 당시 메르스 관련 동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만 난리났던 전염병이었기 때문에 전염병 걱정에 이것 저것 찾아 볼 동기부여가 되지 못하기도 했고....


그리고 최근에는 치료제로서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에 대한 부정적인 혹은 평가절하하는 기사에 이 양반이 또 등장하더군요.

그러다가 더 골때리는 뉴스를 보게 됩니다.

신풍제약, ‘피라맥스’ 코로나19 임상2상 시험 개시...주가는?
: 오는 6월 고려대구로병원 김우주 교수팀 등에서 임상 진행
http://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2032


아.... “뭐 이런 잡것이 다 있나?”

거참; 뭔가 더러운 느낌은 그냥 느낌일 뿐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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