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7 10:54
EBS 수학능력 특강 세계사를 봅니다.
일요일 오후 5시면 이불 위에서 뒹굴 거리거나 멍하게 웹서핑을 하는게 다반사였습니다.
의미없이 켜져있는 TV , 주로 코메디 TV나 CGV 같은 채널을 선호합니다만 어느 일요일 오후 하도 재미없는 게 방영되고 있어서 이참에 무슨채널이 있나 쭉 돌려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5천 몇백원에 채널은 80개가 나와요. 생각없이 쭉 돌려보고 있는데,
생각도 못하게 EBS 수능특강에서 멈춘겁니다. 세계사 과목인데 그 짧은 순간에 핵심 키워드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겁니다.
그리고 끝날때 까지 들었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분야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수학능력특강을 볼줄이야.
두달째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중요한 단어들은 체크했다가 검색해서 확실히 해두기까지!
현재 세계사 수업을 담당하시는 이다지 선생님.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선 유명하답니다. 한 학생이 헌정시까지 썻다고.
대학입시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몸에서 심적부담(?) 전혀없이 즐기면서 듣게 됩니다.
2015.04.27 11:00
2015.04.27 11:15
핵심을 콕콕 찍어서 알려주는데 대신 수업분량이 많긴 합니다^^;;
2015.04.27 11:01
공영방송 KBS는 이다지 선생님을 <역사저널 그날> 고정 게스트로 다시 모셔와라! 모셔와라!
2015.04.27 11:16
임진전쟁인지 -요즘 교과서에선 임진왜란, 병자호란 대신 임진전쟁, 병자전쟁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순신 장군과 관련해서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수능 특강을 보고 그때기억을 떠올린 신기한 경험!
2015.04.27 11:02
저는 취미 삼아 수학문제를 풀고 있죠. 다시 시험치라면 통곡 나오겠지만 재미로 하긴 괜찮더군요. 가끔 다른 과목 교과서도 봐요. 본가에서 조카가 고등학교를 다녀서 교과서가 있거든요. 뜻밖에 중학교 과학 교과서가 재미있고도 의아했어요. 고등학생 때는 입시 위주 파행교육이어서 그렇다 치고, 중학교 과학 수업은 분명히 제대로 했을 텐데 내가 원래 이런 걸 알았다가 잊어버린 걸까 아니면 요즘 학생들 배우는 것이 훨씬 어려운 걸까 하고요.
그런데 본문의 취지는 어째 그것이 아닌 듯합니다 ( ") 기승전미?
2015.04.27 11:17
하하하, 그건 오해이십니다.
요즘은 아예 그전 수업인 이지영 선생님의 윤리 특강도 봅니...
2015.04.27 11:12
가운데 전혀 다른 사람 같은데
2015.04.27 11:18
음, 전 선생님 수업내용에만 열중하는 학생(응?!) 인지라.
2015.04.27 11:21
2015.04.27 11:28
그때 그 시절엔 그렇게 외우기 싫어했건만 이제는 호기심과 흥미가 생겨서 그런지 이해를 하면서 기억하니깐 효율적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수능을 칠 생각은 없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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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역사 바보에게 반가운 소식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