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의 [19금]은 오래간만에 조회수 좀 올려보고 관심을 받아보기 위한

훼잌으 입니다...움훼훼훼 ^^;;;

 

 

 

2.
'고독한 킬리만자로의 존슨'은 제가 가장 기분이 좋을때 부르곤 하는

 

14타의 자작곡인데요;;;

 

어떤 기분 좋은 일이 있었냐고요?

 

시나리오를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껏 계약서 쓰고 일했었던 계약금을 모두 합친 금액보다 더 큰 액수입니다.

 

지금 기분이 얼떨떨합니다.

 

어떤 시나리오냐고요?

 

예전에 이곳 게시판에서 말씀드렸던

 

3D 에로영화 '아빠,타'도 아니고;;;

 

성인채널에서 연출했었던 '년년년'이나 '배낭소리/침낭소리'같은 영화도 아닙니다.

 

액션 스릴러입니다.

 

나중에 영화가 메이드 되어 개봉을 하게 되면

 

저한테 가슴 따뜻한 악플을 달아주셨던 분들께도 초대장 드리겠습니다.

 


3.
자축하는 의미에서

 

저희 동네 수타 손 짜장집에 들러

 

그곳에서 일하는

 

참이슬 후레시처럼 맑고 투명한 조선족 아가씨 얼굴도 볼 겸

 

짬뽕에 빽알한잔 했습니다.


계약금이 꽂히면 무엇을 할까 이리 저리 짱구를 굴림스롱

 

냅킨에다가 계획표를 작성했습니다.

 

'돈 꽂히면 1) 어머니께 영양제랑 아이패드 사 드리고

 

2) 무지개 동산의 아로미 같기도 하고 아기 사슴 밤비를 닮은 것 같기도 한 그녀에게 (록시)땅 선물 세트랑 (루이비)똥 핸드백 선물하기 (선물을 거부할지도 모르니깐 가명으로 택배 부치기;;;)

 

3) 일본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내고

 

4) 2번과 9번이 잘 안 눌러지는 조강지폰을 버리고 아이폰 장만

 

5) 개인적인 채무 해결

 

6) 영화 노조에 기부

 

7)  남는 돈으로 이사'

 

뭐, 대충 이 정도의 플랜이 나왔습니다.

 

 

 


4.
극중 여 주인공 이름이 제가 짝사랑하던 아기 사슴 밤비를 닮은 그녀의 이름과 똑같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그녀에게 전화도 해보고 문자도 보내봤지만 계속 씹혔습니다.

 

그래도 기분이 좋은 건 왜 일까요? 움훼훼훼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순간

 

지난 20년 동안 영화판에서 쌩라면 뜯어먹으며 가슴에 기쓰가 나던 모든 사연들이 주마등처럼 저의 뇌간을 훑고 지나가면스롱

 

울컥해 지도만요;;;

 

 

 


5.
전 악플이나 뻘플도 우걱우걱 잘 씹어먹습니다.

 

조회수랑 댓글 수 올라가는 거 보고 오르가즘을 느껴요

 

악플이나 뻘플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굽신굽신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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