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쓴 회사 직원 이야기..


http://djuna.cine21.com/xe/5135400

http://djuna.cine21.com/xe/5288861

http://djuna.cine21.com/xe/5353668 의 2번

http://djuna.cine21.com/xe/5423627


등등...


요약.


1. 우리 회사가 첫 회사이며, 입사 5년차인데 업무능력이 신입수준임.  

2. 애 둘 있는 유부남에 외벌이임.

3. 팀장이 열받아서 3개월후 테스트해서 여전히 능력이 안되면 그만두라고 함. (사연이 복잡한데, 팀장이 결정하면 쫒아낼 수 있는 상황.)

4. 업무능력도 부족하고, 보고능력이나 문서/자료 만드는 능력도 부족함. 

5. 3개월동안은 일도 안주고 공부하라고 시간을 줬는데.. 맨날 자료랑 메뉴얼 보고는 있는데 물어보면 설명을 못함.

6. 그 사수나 선배들에게 물어보면 '본인이 안물어보는데 내가 가서 알려주냐..' 라는 상황.

7. 정작 본인은 물어보지도 않고.. 팀장에게 중간중간 상황보고도 안함.

8. 팀장이 '3개월 시간 줬는데, 2개월후에 중간평가 하겠다' 라고 함.. 한달이라도 일찍 그만두게 할 생각인듯.

9. 틈틈히 제가 검토하고 설명해주고 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면 알려준대로 하지 않음. 

10. 그런데 같이 근무하는 사람 말로는 뭔가 열심히 보고, 퇴근도 안하고 늦게까지 공부하고 있다고 함. 그래서 지나가다 물어보면 모른다고 함. 

11. 사수 말로는 '이 사람은 전산이 적성에 안 맞는다.' 라고 평가.

12. 본인도 이 바닥에서 무능력으로 그만두면 이 좁은 업계에서 다시 취업 어려운줄 알고 있음.



그래서...이 사람을 붙잡고 상담을 좀 해봐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저도 팀장과 다른 사람들처럼 니가 알아서 해라.. 난 모르겠다.. 라고 해야 할까요..

나이 차이도 별로 안나서 제가 인생선배질 하기도 껄끄럽습니다.

솔직히 제가 정인재 쌤도 아니고...  


별로 친한 직원은 아닌데.. 그래도 5년동안 같이 근무한 정도 있고, 사정도 딱하니 모른척 하기는 불편하고..

머리 아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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