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만들어 먹은것들

2011.07.11 21:40

세호 조회 수:2878

뉴욕에 있을때 먹은 음식중 제일 인상에 남았던 것이 에그 베네딕트 였습니다.

잉글리시 머핀위에 훈제 연어를 올리고 그 위에 수란을 올린후 홀란다이즈 소스를 뿌린 이 음식은 보기에도 좋고

맛도 훌륭했었죠. 매우 크리미한 소스에 연어와 수란이 섞여 혀위에서 춤을추니 이건 뭐 그냥 천국였달까요.

 

그 맛을 못 잊고 있다가 얼마전에 시도해 봤습니다.

 

 

결과는 절반의 성공. 다른건 다 좋았는데 소스에 레몬즙을 조금 많이 넣는 바람에 신맛이 강해져서 맛의 균형이 깨졌었어요.

소스도 조금 과하게 많이 뿌리기도 했고 -ㅅ- 그래도 아내님이 맛있다고 드셔 주셔서 다행.

 

 

아내님이 요즘들어 자주 아파서 아직 복이 되진 않았지만 좀 일찍 삼계탕을 만들어 봤습니다. 이번에는 사치스럽게 전복을 넣어봤어요. 

 이거 맛있더라구요. 닭 국물 듬뿍 머금은 전복이 아주 쫄깃.

 

 

냉장고 정리용으로 만든 김치찜입니다. 냉동실 캄브리아기 지층에서 발굴한 떡과 돼지고기 한 덩어리 그리고 이런저런

야채들을 시어가는 김치와 함께 푸욱 삶아요. 

 

 

 

그냥 버섯이 잔뜩 먹고 싶어서 만든 버섯크림파스타. 담백했어요. 

 

 

더덕골벵이소면.

 

 

어느날 문득 생각해 보니 밥반찬은 별로 만들지를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해본 장조림

 

 

돼지고기 가지볶음. 홍대 모 식당에서 먹은걸 흉내내서 굴 소스를 넣고 볶았는데 가지 싫어하는 아내님도 맛나게 드셨어요.

 

 

 

떡볶이에요. 그런데 100%의 떡볶이었어요. 소스의 점도, 떡의 쫄깃함 모든게 제가 만든것 중 최고였어요.

 

 

그럼 3/4 분기쯤에 또 뵙겠습니다. 꾸벅.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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