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막판에 기이한(응?!)일들이 벌어지는군요.

 

기아와 SK의 광주경기는 기아가 4:0으로 이겼습니다.

사직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한화의 한번 공격으로 뒤집어지지 않겠지요.

뒤집어진다면 이대형 홈런, 이대호 한시즌 두개 도루에 이어 김주찬 연타석 홈런에 이은 대혼돈의 시작, 정말 지구가 멸망할지도.

무려 한회에 20점을 내야 하는데 그럴일은 일어나진 않겠죠.

롯데 시즌 2위, 롯데팬들은 신납니다!

 

 

 

 

댓글로도 썻지만,

막 퇴근 해서 야구를 보기 시작한 친한 동생 -빙그레 시절때 부터 팬!- 이 네이트온으로 이러더군요.

 

동생 : "형, 지금 임경완이 올라왔어. 불지르고 있는데? 1사 만루야"

 

chobo : "뭐, 임마?"

 

동생 : "역전될것 같음. 마음의 준비를 하셈"

 

chobo : "뭐, 임마?"

 

동생 : "지금 2:1 이잖아. 안타하나면 역전인데 뭘"

 

chobo : "뭐, 임마? 2:1이 아니라 20:1 이라고!"

 

동생 : "형, 내가 지금 뭘보고 있는거지?"

 

chobo : "내가 다 미안타"

 

그리곤 동생은 네이트온 접속을 끊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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